이왕 외국어 공부 할거 태국어도 좋지만
우선은 영어를 마스터 해야 해 라고 하며
한동안 열심히 영어 공부들을 했다고 하더이다.
자녀들 가르치는 영어선생과 별도로
일주일에 한두번씩 개인교습도 받고
한국서 가지고온 영어회화 교제도 뒤적이고
기초 영문법도 다시 꺼내서 열공모드에 돌입 했었다더라
그렇게 일년이 지나고 이년이 지나고
또 삼년이 지나고 사년도 훌쩍 지난 지금
우리동네 아줌마들은 아이들 학교에서나
같은 무반에서 사는 서양 사람들이나
일본사람과 같은 동양 아줌마들을 만나면
이젠 그들과 아주 서슴없이 대화를 나눈다더라.
싸와디 카! 쿤츠 아라이카! 쿤 아유 타오라이카!
그 다음부터는 엉터리 태국어가 이어지고......
그러면 처음에는 당황하던 외국 아줌마들도
더듬거리며 서툰 태국어로 대답 한단다.
인디 티다이 루짝 카, 쿤 유티나이, 푿 파사타이 디막...
옆에서 듣고있던 태국 아줌마들은
두 외국 아줌마들의 엉터리 태국어 대화에 차마 웃지도 못하고
어쩔줄 모르는 표정 지으며 괜히 벽을 긁으며 딴청을 피운다더라.
영어(외국어) 공부
너도 힘드냐?
나도 힘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