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팟타야에서 시위대를 막지 못하고 결국 아세안 정상회담이 취소된 데 이어...어제는 내무성마저 시위대에 뚫려 수상보좌관이 시위대에게 봉변을 당하는 경우가 생기더니
어젯 밤 늦은 시간 수상이 장관,군,경을 불러 회의를 한 판 하고난 후
금일 새벽 4시경 딘댕 삼거리쪽에서 군과 시위대간의 충돌로 7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태가 발생하며
시위 사태는 더욱 악화일로로 치닫게 되지 않을 까 걱정됩니다.
현재(13일 11.50) 딘댕 삼거리는 LPG 가스차의 밸브를 열고 군 접근시 폭파하겠다는 시위대와 무장한 군인간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딘댕 삼거리는 위파와디(던므엉 가는 길)길에서 왼 쪽으로 가면 아누싸와리,오른 쪽으로 빠지면 포튠 라차다
쪽으로 연결되는
노동국 입구입니다.
그리고 아누싸와리(승전탑) 일대는 시위대에 의해 도로가 폐쇄된 상태이고
현 수상 소속의 민주당 당사가 있는 씨아유타야 일대는 군경에 의해 도로가 통제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딘댕 삼거리와 연결되는 위파와디 쪽은 여러 곳이 통제가 되고 있으므로
꼭 필요한 일 아니면 금일 외출은 삼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현재 시위대는 촬영을 하는 방송단에 신변보장을 할 수 없다고 위협하여 각 종 중계차량들이 수상집무실
부근 촬영장소에서 철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진행될 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예전 노란셔츠들과는 달리 자체 통제가 잘 되지 않는 빨간셔츠들의 과격성으로 인해 그 때 보다는 많이
과격하게 진행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아무튼...휴일 며칠 간 더 사태 추이를 지켜보시며 외출을 자제하심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