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합뉴스에 난 기사입니다.
= 지난해 9월 자신의 베트남어 개인교사인 여대생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한국 청년 김모(28)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연기됐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3일로 예정됐던 김씨에 대한 항소심이 베트남 변호인의 참석 불참으로 연기됐다"면서 "변호인은 지난달 28일 항소심 일자를 통보받고 '자료 준비가 덜 됐다' 면서 재판부에 재판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9월3일 수도 하노이 자신의 전세방에서 말다툼 끝에 가정교사이자 애인인 모대학 여대생 H 양을 살해한 뒤 다른 곳으로 옮겨 사체를 불태운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구속기소된 뒤, 1심에서 유죄가 확정돼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한국에 시집간 베트남 여성이 남편의 구타로 숨지고, 한국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베트남 신부가 자살한 사건 등과 맞물려 베트남 내에서 극심한 반한 감정을 초래했었다.
한편 하노이한인회(회장 최봉식)는 살해된 H양이 재학했던 하노이 외국어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의 하계봉사활동에 필요한 금품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말 끔찍한 일이네요.
괜히 베트남에 계신 다른 교민분들 반한감정으로 인한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머 저런놈이 다 있나.
너무 화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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