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아주 오래된 친구가 있습니다.
단발머리 여학생만 보아도 가슴두근거리던
철없던 학창시절부터 늘 내곁을 지켜주는 그런 친구입니다.
죽을것같이 아프던 첫사랑의 칼베임에도
그 친구가있어서 견딜수가 있었습니다.
사랑을 주시기만했던 내 어머니가 돌아가실때에도
세상이 끝난줄만 알았던 내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그친구...
누구에게나 있는 친구이지만
누구에게나 같을순 없는 그런 친구가 있음에
나는 오늘도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 역시 그에게 그런친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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