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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 특징

작성자: 청풍명월, 날짜 : hit : 1563, scrab : 0 , recommended : 1

아랫글은 작년(2013년)에 27살 이었던, 한 한국청년이 쓴 글입니다.
한국의 많은 젊은세대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거라 믿습니다.
쉽게 나서지 않고, 쉽게 말은 안하지만, 이런 젊은이들이 많은한,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코 어둡지 않다고 생각해서, 회원님들과 같이 음미해 보자고 글 올립니다.


----- 이 하 발 췌 ----- 


우리나라 사람들 특징중 하나가, 바로 편가르기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중 하나가, 바로 좌파니 우파니 하는 것이다.
보통 이것들의 뜻은, 

좌파: 진보 (급진적 변화 추구), 경제정책으로는 경제발전 보다는 우선적으로 복지정책을 편다. 
          대북정책으로는 북한에게 적극적인 지원책을 편다. 
          여기서는 큰 정부를 지향한다. 

우파: 보수 (안정적 변화 추구), 경제정책으로는 경제발전을 바탕으로 복지정책을 편다. 
          대북정책으로는 북한이 상식적이고 합리적으로 나올때만 지원한다. 
          여기서는 작은정부를 지향한다. 
 
이런식으로 대략적으로 그들의 상징적 의미를 나눌 수 있는데..

문제는, 사람들의 태도이다.
서로 어떻게든 비방하고, 끝까지 끌어 내리려 하고, 여론조성해 서로 몰아가고, 
끝까지 잡아먹으려 하는 것 처럼 보인다. 

내가 생각했을 땐, 서로 맞는말을 한다. 서로의 주장은 옳은 주장들이다. 
나름 그들의 근거를 세워서 그것을 기초로 주장하니, 당연히 옳은 말들을 하는게 아닌가.. 

그렇다면, 정말로 중요한것은, 상황분석인데.. 정확한 상황 분석을 토대로, 
과연 어떤것이 더 맞는지를 따져야 하는데.. 인간이라 그것이 잘 안된다. 
우선 상황을 보는 시선부터 너무나 다들 다른 생각들을 하고있기에.. 
한가지 의견으로 조율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설령, 현 상황에서는 좌파든 우파든 둘중 하나의 사상이 더 맞다면,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영원히 맞는 것은 각주구검이다. 
상황에 따라 그들의 주장이 맞을 수도, 또는 적합하지 않을 수가 있다.

예를들어, 옛날 원시인이 있는 시절이 있다고 한다면, 
그들에게 살인은 자신의 부족을 지키기 위해, 또는 식량을 위해, 
결국에 자기를 위해 할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권리였을 것이다. 
하지만 현 시대에서는 살인은 명백한 범죄다. 
즉, 옛날에는 옳았으나, 현재는 틀리다는 뜻이다.

이처럼, 현재 상황에서 어떤것이 옳고 그름을 따진다는 것 자체야 말로 아주 웃긴 것이 아닌가 싶다. 

나야 말로, 이렇게 주장하는 것이야 말로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인가?
정말로 패러독스네..

어쨌든, 좌파든 우파든, 내가 알기론 같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것이고,
그리고 자기의 이익보다는 전체적인 사회의 이익을 위해 그들은 행동하고 있다고 믿고 싶구나.. 

정치권에서 여야가 서로 다퉈 싸우는 모습을 보며 국민들은 그것을 보고 조롱하고 풍자한다.

하지만, 정작 국민들 자체도 스스로 편을 가르며,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면박주고, 최악으로 끌어내리는 그러한 도덕적이지 못한 행동을 갖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기억하자. 

물론, 나도 인간인지라, 나도 모르게 어느순간 타인을 헐뜯고 비방할 수도 있다. 
그래도 우리 다같이 노력해 보는게 어떨까?

타인의 생각이 아무리 다르더라도, 한번 그들의 말을.. 제발좀 들어보자.

제발.. 제발.. 제발.. 사람의 말좀 들어보자.. 귀가 2개나 있는데, 그중에 하나라도 사용하자..

그냥 내가 생각하는건, 좌파니 우파니 하면서 서로 헐뜯는 사람들 보면, 
그냥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주 얕은 지식으로 그냥 한번 아.는.척 하는것 같아 보인다. 

왜 퇴계이황 선생도 이런말을 하지 않았는가?

"네말도 옳구나, 근데 듣고보니 쟤말도 옳구나.." 

다들 똑똑해져서 맞는말만 하는 세상에서, 과연 자신을 내리지 않고 
타협없는 비효율적인 세상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정말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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