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치앙마이의 대기질지수(AQI; Air Quality Index)는 194로, 인도의 뉴델리(215)와 파키스탄의 라호르(197)에 이어 이날 세계에서 세 번째로 대기 질이 안 좋은 도시로 기록됐다. 특히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태국 오염통제국(PCD) 안전기준인 50㎍/㎥의 세 배를 넘어서는 최고 151㎍/㎥를 기록했다.
태국은 관광으로 먹고산다고 할 만큼 관광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나라이다. 관광산업이 GDP의 12%에서 많게는 20%까지 차지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외국 관광객 유치에 악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서는 아주 민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