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쯤에는 필리핀을 비롯해서 인도네시아 등지의 동남아
원목의 고갈로 오세아니아의 파푸아 뉴기니 섬과 솔로몬 제도가
1975년과 78년에 각각 호주와 영국의 지배에서 해방되어 영연방에
편입 되면서 개발이 시작되는데요 원목 업자들이 도로를 딱아 주는
조건으로 열대림을 벌목하기 시작 했답니다
당시 원목선들이 노후하고 또 부산에서 약 14일이 걸리고 또
원목지 체류가 길어지기 때문에 식료품이나 연료유 확보에도
문제가 있었지만
무었보다도 식인종들이 살고 쟝글도를 휘두르는 멜라 네시아
인들이 마약을 밥먹듲이 한다는 소문이 있어서 선원들이 다들 불안해 했습니다 만
당시 나는 2항사로 승선 중이던 배에서 선장님의 각별한 추천으로
첫 시험선 1등 항해사 직책으로 부산항을 떠나서 북반부에서 남반부로 건너는 적도제를도지내고 적도의 바다를 항해해서 차츰 스쳐 지나기의 높은 섬들과 그곳에서 품어져 나오는 화산 연기며 해안의 망갈로 숲이며 띄엄 띄엄 보이는 초갓집들이며 그 파랗다 못해 옥색으,로 빛나는
바다의 광경은 경이로움이었 답니다
그럭저럭 파푸아 뉴기니 뉴브리톤 섬 킴베항에 도착하여 입항 수속을 마치고 대리점이 건네주는 해도 스케치 한장을 받아들고 다음날 원목 선적지로 향했는데요
항해는 BA CHART 와 AU CHAT ( 영국 수로국 과 호주 수로국 발행 해도) 를 비교 해 가면서 해상 상태를 챠트에 표시해 가면서
언 써베이 지역 을 ( 바다의 수심 저질 특성 등을 조사하지 못한 위험지역)통과 할 때엔 선원들이 선수에서 견시를 하면서 저속 향해를 하기도 하고
밤에는 배를 그냥 드리프팅 (drifting 표박 선박이 바다위에서 엔진을 끄고 조류에 떠밀리는 방법인데요 수심이 깊어서 엥카를 놓을 수 없는 곳에서 정박을 할 때에 합니다 ) 시켜 놓고 밤을 보내는데 적도 부근 남국의 그 아름다운 밤하늘이 배위로 쏟아 진다고 표현을 해야 할 만큼 아름다웠답니다
통상 항해중에 보는 밤하늘도 아름답지만 엔진 소음이 없이 보는 밤하늘이 달랐답니다
이런 밤이면 선원들은 술판을 벌리는데요 아무런 걱정 없이 전 선원이 선미 덱크에 모여서
집어등을 켜 놓고 꼴뚜기 낚시를 하는데요 그날밤엔 운좋게 삼치 때들이 모여들어서
몇마리 잡힌것을 꼴뚜기와 함께 회를 쳐서 조니워카 불렉이나 소주 로 술도 마시고 낚시도
하고 하였지요 참고로 해외로 항해하는 상선에는 주류가 면세여서 다양한 고급주류에서
부터 소주까지 여유있게 보유하고 있어서 선원들 또는 선장님의 손님 접대용으로도 쓴답니다
길이가 1메터 정도의 참치는 큰 낚시에 꼴뚜기를 미끼로 걸어서 잡는데요 워낙 커서 갱웨이를 내려서 선원들이 끌어 올려야 했었지요 자그만치 칠팔마리를요
그럭저럭 원목 적재 예정지 해역에 도착 했지만 아무리 기적을 울려도 VHF로 아무리 단파 주파수로 불러도응답이 없는 것입니다 통신장이 본사와 대리점으로 전보를 쳐도 응답이 없어서 이틀간을 속수 무책으로 투묘를 하고 기다린후에야
현지인과 한국인 수입 업자가 와서 하는말이 헬리콥터가 고장이 나서 늦었다면서 원목 적재 포인트에 접근 하려면 폭이 한 30메터 정도의 수로를 통과해야 한다고 해서 평행수를
최대한 조절해서 수로로 접근하는데 선박입출항시에는 1등 항해사가 선수에 서고
2등항해사가 선미 3등 항해사와 선장이 부릿지에서 조선을 지휘하고 조타수는 키를
잡고 3등항해사는 텔레그라프 라고 기관 작동 전령기를 담당 합니다
글이 길어져서 다음에 또 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