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질문하신 분이 태국어 발음의 한국어 표기를 궁금해 한 것도 아니고
저도 부엇이 잘못된 발음표기라고 지적한 것도 아니고 그냥 부앗이라고 적은
것 뿐인데..거 참..ㅎ
늘 말씀드리는 게 발음기호도 아닌 한국어 발음표기는 의미 없는 논쟁이지만
카얀님의 청각에는 "부앗과 모음은 같지만 받침이 없는 부아(บัว/연꽃)"도
'부아'보다는 '부워'나 '부어'로 들리신다는 거지요?
뭐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들리시는대로 발음하시고 태국인이 알아들으면 그 또한 좋은 일이지요..ㅎ
카얀
듣는 청각과 지방 사투리 억양에 따라서 소리음이 조금은 다를수 있겠지만
워웬 (ว)의 독창적 발음이 있기 때문에 "부웟"이나 "부엇" (บวช)이 "부앗" 보다는 덕 가까운 느낌이 듭니다.
태국사람들도 소리를 "부웟" 쪽으로 하는 것을 제 청각은 그렇게 느낌니다.
복땡이
잘 보고 가용.....^^
singtto
บุหวัด(부왓..의미는 없습니다)과 บวช(부앗)을 태국인에게 읽으라
하고 비교해 보시면 됩니다만 외국어의 한국어 발음표기는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니라서요..ㅎ
singtto
뒤에 받침이 없는 경우는 บัว(부아/연꽃)와 같이 쓰지만
받침이 있으면 บวช(부앗)처럼 쓰게 됩니다.
บัวช이 받침 때문에 บวช로 생략 되었지만 같은 모음입니다...
singtto
부앗(บวช)은 보통 남방불교에 있는 제도로 일정 기간 스님으로 출가해 수도를 하고
환속(쓱/สึก)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간은 보통 3일, 5일, 15일, 3개월 등을 미리 정하되 특별히 날짜 제한은 없습니다.
다만 환속일이 길일이 아닌 경우 환속이 안되므로, 출가 전에 환속일(완쓱/วันสึก)을
미리 길일이 되도록 출가일을 잡습니다.
스님들의 하안거 시작인 카우판싸(เข้าพรรษา)에 출가하는 경우는 3개월 후인 옥판싸
(ออกพรรษา)까지 중간에 환속을 하지 못하므로 보통 3개월을 채웁니다.
태국인은 보통 자식이 부앗을 하면 부모가 사후에 극락에 간다는 믿음도 있고
승려생활을 통해 좀더 성숙한 인간이 된다는 생각에 많이들 하는 편이고
직장에서는 부앗을 하는 경우 유급휴가를 줄 정도로 보편적인 일입니다.
응안부앗(งานบวช)은 이 부앗을 하기 전에 하루에서 3일 정도 축하하는 잔치를
하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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