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는 정말 노답이었습니다. 매번 그들과 그리고 애먼 와이프와? 다투게 되더군요. 그후 논타부리로 이사를 와서 얼마나 행복한지 감격의 눈물마저 날뻔 했습니다. 하루를 잡아먹던 쨍와타나.. 주변 지방의 이민국은 점심시간 끼어도 3시간 길어도 4시간이면 되더군요. 이정도 감지덕지 고마울정도 입니다.
매년 비자갱신하러 가는날만 되면... 정말 지옥이에요. 오전 9시 10시에 가서 쩅와타나 이민국 업무 끝날때까지 있어본적도 있고. 정말 울화통 터지죠. 쩅와타나 한번 들어갔다가 나오는 길목부터 차는 답안나오게 더럽게 막히고.. ㅠㅠ 이해합니다.
akakakyt오늘 06시50분 쨍와타니 도착, 입장티켓 제 앞에 105명 있더군요, 들어가서 비자연장 티켓받으니 80명... 점심시간까지 티켓은 30번대.. 환장합니다. 진짜
ame
잘 보고 갑니다........
태라
지난 번 스템프 찍을때 주차장 의자에서 3시간 반 앉아 대기했는데, 그 후로 하체가 뻐근한 근유통과 엉덩이 꼬리뼈가 부서진것 같은 통증이 한달째 지속 됨
아이텍
이런때 "불가사의" 란 말이 떠오르네요
아이뽀
아침 8시 짱왓타낫으로 출발해서 새로운 곳에서 1시간 반정도 삽질 하다가(무슨 동네 잔치도 이따위로 준비 안함) 3개월 연장 후 기존 외국인 관리 사무소 가서 1년 결혼비자 10시 반에 시작해서 저녁 6시 30분에 끝났네요 ㅎㅎㅎ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오늘따라 신혼 부부가 많아 인터뷰가 많았다는 개소리를 하더군요. 서로 웃고 떠들고 밍기적 밍기적 화장실 가서 30분 있다가 오고 무슨 외국인이 시간이 많아서 고개 절래 절래 흔들면서 기분 좋게 기다리는 줄 아나 봅니다. 120번대인데 191번까지 먼저 하고 집에 가는 신비한 공무원의 탐안 클라스!!! 왜 우리가 저들보다 먼저 왔는데 우리가 너희들 집에 갈 때까지 기다려야 하냐 하니 너희를 담당하는 공무원을 기다리라고 하는 인터네셔널 어메이징 타일랜드 스타일!!!
아니 비자로 돈 엄청 뜯어 가면서 직원들 늘려서 로테이션 하면 효율 좋게 일할 수 있잖습니까!! 제가 여기서 떠들어 봤자 개 풀뜯어먹는 소리로도 안 듣고 쌩까겠지만 이런 쌍팔년도 시스템을 고수하는 태국도 참 어메이징 합니다!!
살아야 하니 참고 있지만 오늘은 인내의 실이 딱 끊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붓다가 와도 멱살 잡고 싸다구 날릴 수도 있겠다 생각한 하루 였네요.
coolrain무슨 상황인지 훤히 보이네요. 얼마나 고생많으셨을지 짐작갑니다. 태국 공무원들 급여가 낮고 근무환경이 좋지 않아서 서로 안하려고 하니까 아무래도 자질과 능력들이 떨어지고, 분위기도 뭐 개선해 보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민원인들 고생하는 건 지들 사정 아니라는 태도... 정말 열불나죠!
고질라
컴퓨터가 느려서 그렇다고 이해해야죠뭐.........
coolrain
태국 정말 느리고 비효율적이죠. 제가 사는 20년동안태국에서 변한 건, 편의점 많아지고, 지상철 노선 좀 늘어난 것 밖에 없네요
sayanamo아. 이게 왜 이리도 웃기죠? ㅋㅋ 20년간 변한 게, 편의점하고 지상철 노선이라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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