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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문학상 대상 신정순! 한독을 잇는 작가 노라 로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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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동포문학상 대상 신정순씨
2009-10-06 16:43 연합뉴스    

"혼자 사는 섬에 육지서 편지가 온 기쁨"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섬에서 독학하는 기분으로 글을 썼습니다. 당선됐다는 소식은 혼자 사는 섬에 육지에서 편지가 날아온 것처럼 큰 기쁨이었습니다."
    2009 재외동포문학상 소설 부문 대상을 받은 신정순(52.여) 씨는 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선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신 씨는 "동화는 신춘문예 당선도 되고 책도 출간됐는데, 소설은 이번에 처음 큰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 씨의 당선작 `폭우'는 한국계 여성이 멕시코계 남성과 재혼을 하고, 전 동거남과 사이의 아들 등 3명이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통해 이민사회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멕시코 남편이 누군가 고의로 낸 자동차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지고, 아내인 한국인 여성이 응급실에 달려가 겪는 상황과 심리를 묘사했다.

   소설에서는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지만, 아들이 친구와 공모해 양아버지를 살해했다는 것을 암시하고, 아내 역시 남편이 100만 달러 규모의 생명보험이 만기를 하루 앞둔 것을 알고 생명연장 가능성이 5%도 안돼는 재수슬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고민하게 된다.

   여 주인공은 1%의 가능성이 있더라도 수술해야 한다고 바로 동의를 했지만 긴장과 두려움에 기절을 했고 깨어나보니 아들로부터 자신이 재수술 포기를 병원측에 통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바로 예전부터 앓았던 몽유병 속에서 동의를 했던 것.
    신 씨는 "소설에서 쏟아지는 폭우는 바로 자기의식 너머 무의식 속에 잠재한 인간의 이기적 본능을 표현한 것"이라며 "여자 주인공이 미국 이민사회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과정을 통해 한인 이민자들의 고통과 역경을 설명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경남 거창 출생인 그는 이화여자대 국문과와 대학원을 나온 뒤 1982년 일리노이주 노스이스턴대학에서 공부하기 위해 도미했다가 정착했다. 이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한 신 씨는 미주한국일보와 미주중앙일보, 미주동아일보에 동화와 시 등을 발표해 당선됐고, 200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응모해 국내 문단에 정식 데뷔했다.

   신 씨는 지난 8월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착한 갱 아가씨'(달리출판사刊)를 제목으로 한 동화책을 국내에서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이 동화는 미국에 사는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인간의 근본적인 사랑과 따뜻함을 전달해주는 저자의 체험이 담긴 작품이다.

   그는 "부모님과 함께 오는 조기 유학이 아닌 유학은 절대 반대한다"며 "중·고등학교도 혼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신 씨는 "조기 유학하러 온 아이를 오히려 한국 아이들이 따돌리는 현실을 알리기 위해 현재 장편동화 `마구마구 울거야'를 집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리노이주의 가나안 한글학교와 가나안 지·상사한글학교, 아가페토요학교 등 토요한글학교에서 교사와 교장으로 24년간 근무한 그는 대학교 3학년 때 이어령 교수가 `너 소설 써라'라고 한 말 한마디만 믿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교육학 공부를 할 때 하루 2시간밖에 못 자 얼굴 마비가 왔다는 그는 "196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한 동화를 쓰고 있다"며 "이 동화는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교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림1]
<<사진 강성철 동북아센터 기자>>
    [email protected]
“한국과 독일을 잇는 작가로 성장할래요”
[인터뷰] 재독 2세 보석공예가 노라 로첼
[0호] 2009년 09월 30일 (수) 15:35:31 오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노라 로첼  보석공예가

2년에 한번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대상에서 동포 2세가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노라로첼(30)은 어머니가 한국사람이다. 어머니인 최미리씨는 70년대 초반 파독간호사로 독일에 건너왔다.

그는 지난 23일 방한했다. 개막식에서 있을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그의 작품은 은으로 만들어졌다. 모양과 내용은 게임에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그는 “탐험가 콜롬버스가 나오는 ‘에그퍼즐’이라 불리는 게임에서 영감을 얻었다” 고 말했다.

그는 보석공예로 유명한 독일의 파짜임(Pforzheim) 대학을 나와 2007년 국민대에서 1학기 동안 교환학생으로 있었다.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연세대 한국어학당도 다녔다고 한다. 덕분에 간단한 한국말은 알아듣고, 말도 할 줄 안다.

“이번 수상 덕분에 한국의 친척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아요. 독일에 있는 어머니와 강원도에 살고 있는 할머니가 너무 기뻐하세요” 떡볶기를 좋아하는 그는 2주간 한국에 머물며, 한국 친구들도 만날 생각이다.

“받은 상금으로는 그동안 사고 싶었던 공구와 내년쯤 파리에서 가질 전시회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한국과 독일을 오가면서 작품 활동도 지속적으로 할 생각이고요”

그의 이번 그랑프리 수상은 보석공예 작품 중 처음이라고 한다. 특히 청주 공예 비엔날레의 주제인 ‘outside the box'를 형상화 한 것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청주에는 지난 대회인 2007년에 온 적이 있는데 이번에 많은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 중 저의 작품이 큰상을 받아서 기쁩니다. 청주를 잊지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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