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현재 태도의 근원을 알기 위해 예를 들어 보기로 합니다.
얼마전 “대학생 논리 게임”이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대학생 참가자들이 한가지 논제에 대하여 논리적으로 논쟁을 하는 게임입니다.
주제는 4대강 사업 타당한가? 라는 것이였습니다.
이 행사에서 찬성과 반대 논리가 타당한
우수한 논리작품중 각각 10명씩 선발했고
이후 일주일 후에 이번에는 같은 주제를 가지고
찬성을 하는 작품을 발표한 학생은
무조건 반대논리를 펼치도록 했고
반대로 4대강사업 반대 논리를 주장했던 학생들에게는
이번에는 찬성하는 의견을 발표하도록 했습니다.
장원에게는 장학금과 상금이 주어지는 메인타이틀전이 벌어진것입니다.
여자학생이 우승을 했고 이학생은 전에 반대를 하였다가
이번에는 찬성논리를 날카롭게 펼쳐 우승을 한것입니다.
하나 더 예를 듭니다.
남아십오세/불우연이면/우연병득에/만약이 무효요/ 노상객사라
남자 십오세가 되어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우연히 병을 얻어 만가지 약도 소용없고 길에서 죽는다는 말입니다.
누가 그런 소리를?
바로 4대성인중 한분인 공자님의 말씀중에 있는 글입니다.
지금보면 망령든 소리가 그시대에는 통했고
어쩜 세기가 지나 먼미래에는 금연보다는 흡연이
맞는 이야기가 될수도 있다는 웃기는 생각을 제가 해봅니다.
논리라는 것은 이처럼 허무맹랑한 요소가 있습니다.
내가 어떤 의견에 찬성하던가 반대하는 입장의 결정은
웃기는 공자님 말씀이나 논리 게임처럼 시대에 따라 처한입장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유태인의 경전 탈무드에는 이런말이 있습니다.
“모두가 옳다고 하는 것은 옳은것이 아니다”
맞는 말입니다.
저의 글에 반대의견이 있었습니다.
방콕엠 자유게시판이 올바른 흐름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자신과 의견을 달리하면 원글쓴분이 반론댓글을 이어서 반대를 위한 반론이
순리대로 펼쳐지는 것이 아닌 반대를 위한 반대로 얼룩지고는 했습니다.
우리의 의식은 물처럼 흐르고 명확한 상태가 오랜 동안 유지되지 않습니다.
어느 순간의 감정적 반응
그것을 시작으로 해서 글을 쓰고 논리는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직관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직관적 결정은 그리 타당성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서의 저의 글이 그런 범주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유일하게 글을 올려보는 곳이 이곳 방콕엠게시판이고
못난사람이 못난생각으로 못난글을 올렸던 것이 저의 지난글입니다.
내나라 김장철이라합니다.
내나라 추위까지도 그리워 지는 태국생활입니다.
지는 해가 서쪽 하늘에 그려주는 방콕 석양의 아름다움과
지금은 강 건너 수쿰빗의 야경이 시름을 잊게합니다.
교민분들 모두 행복한 매일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이상 글쓴이 "디펀"
방콕 엠에서 허가없이 퍼온 글입니다..
뭐라 나무라지말아주시옵시고...글 쓰신 분께서도 너그러운 양해 바랍니다.
전 단지 무척 좋은글이라서 하이로 아시아 회원님들도 읽으면 좋을것 같다는 단순한 발상으로 올린글입니다.
만약 운영진께서 마음 다치셨다면 삭제하셔도 무방합니다..
좋은글 그냥 한명의 교민이라도 더 읽어 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방콕엠에서의 글 제목은 "태클 환영" 글쓴이"디펀" 입니다..
저는 " 태클 반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