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75명이 탄 여객선이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여,
수백 명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객선과 함께
생때같은 자식을 집어삼킨 바다를
속절없이 바라보며
가슴을 쥐어뜯는
엄마 아빠의 마음을 생각합니다.
생때같은 자식을 집어삼킨 바다를
속절없이 바라보며
가슴을 쥐어뜯는
엄마 아빠의 마음을 생각합니다.
갑자기 물이 빠른 속도로 차오르고
배가 급격히 기울어지면서
선실 속에 갇힌 채
차디찬 바닷물 속으로 사라져간
꽃다운 10대들,
그런 아수라장에서
열일곱 고등학생들이 겪었을
공포와 혼란을 생각해봅니다.
배가 급격히 기울어지면서
선실 속에 갇힌 채
차디찬 바닷물 속으로 사라져간
꽃다운 10대들,
그런 아수라장에서
열일곱 고등학생들이 겪었을
공포와 혼란을 생각해봅니다.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고인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고인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현재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학생과 승객 및 선원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학생과 승객 및 선원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울러 목숨을 걸고
구조작업에 임하고 있는 구조당국과
군・경 등 구조요원들에게도
힘과 용기, 지혜가 깃들어서
최대한 많은 이들을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구조작업에 임하고 있는 구조당국과
군・경 등 구조요원들에게도
힘과 용기, 지혜가 깃들어서
최대한 많은 이들을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다함께 기도합시다.
실종자들은 무사하기를.
고인들에게는 깊은 애도를.
가족들에게는 두려움과 걱정,
슬픔과 분노를 거두고
마음의 평화를 얻기를.
고인들에게는 깊은 애도를.
가족들에게는 두려움과 걱정,
슬픔과 분노를 거두고
마음의 평화를 얻기를.
2014년 4월 17일
정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