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태국친구와 홈프로에서 만나서 일에관한 의논을 하고 커피 한잔 나누며 세월호 이야기를 했습니다.둘이서 어려운점은 이해하면서도 늦은 구조작업에 분노하고 안타까워하다가 학생들이 부모님과 마지막 통화한 내용을 이야기하며 같이 울었습니다. 두늙은이가 우는모습을 보며 이야기를 듣던 주변의 태국인들이 따라서 눈물을 훔치는것을 보며 우리가 그렇게 먼사이가 아니구나 하고 새삼 가슴으로 동질감을 느꼈습니다. 교민여러분 ! 섭섭한점이 있더라도 고마웠던때를 생각하며 잘 참아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