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전에 싱가폴은 당일로 입출국이 안된다는 얘기에 인터넷 여기저기 그리고
주싱가폴 한국대사관에 전화까지 걸어 확인을 해보니 상관 없다고 당일 입출국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출발길에 올랐습니다.
오전 7시30분에 수완나품에서 티켓 발권받고 이미그레이션으로 갈때 마음이
조마조마 했습니다. 출국시에는 그냥 패스더군요,,,나가면서 이미그레이션에 붙어있는 인사말을 하고 면세점 아이쇼핑을 했습니다.
싱가폴 도착하고 ................(생략)
같은날 오후 7시10분 비행기 타고 태국 수완나품에 8시10분에 도착(비행시간2시간
시차1시간)
드디어 태국 입국 이미그레이션!!!!
입국여행객들이 없더군요(대략7명정도?)...휑~~~~~~~~~~~~
수완나품에서 여권 내밀자 말자 "콘까올리"하더니만, 다른 여직원을 부르더군요
그때저는 미리 준비해간 결혼서류 결혼증명서 사진, 결혼비자 진행중
모든걸 다보여 줬습니다.
그래도 사무실로 따라오라며 따라갔습니다. 가니 다른 아시아권 동남아권 가족이 저와 같은 상황(?) 그리고 외국인남편(나이좀드신)태국부인이 이미그레이션
직원과 실갱이 중이더군요;;;;
또한번 결혼비자 결혼서류 결혼증명서 기타사진(무반,가족사진) 보여줬습니다.
공항 이미그레이션 직원중 퉁퉁한 여직원이 오아이오아이(O-I)를 얘기하면
이런저런 비자에 관해 얘기하며 마지막에 "카오짜이 마이?"라고 묻더군요
당연 카오짜이 라고 얘기 하고, 10여분 대기 했습니다. 그러더니 오더니
준비해온거 다 주랍니다. 보여달랍니다. 보여주고 확인시켜주고 또 확인시켜주고....그러더니 대뜸 "당신 거주지에서 일하는거 아니냐?" "안한다고 부인이랑 부인이름으로 된 가게 영업한다, 사진 보여주지 않았느냐?" 그러더니 처음 저를 데리고 사무실온 직원이 제 여권을 들고 따라 오랍니다. 사무실에서 입국스탬프를
미리 찍어왔더군요, 이미그레이션 검사받는 곳까지 따라가서 하는 말이
"다음부터는 오지마세요, 비자 발급 받으세요"라고 하더군요....
참.....기분이.....에휴.......
입국 스탬프는 O-I 찍혀져 있습니다........
결혼비자 한번 퇴짜맞고 또 만들고 있는 현재진행중인데........
결심이 섰습니다. 확실하게 이번에는 만들어서 당당하게 다녀야겠습니다.
저번 20일 다녀왔는데, 그때 비자런 후기 남기겠다고 했는데, 이제야 남기게
되었네요...늦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