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방콕은행에서 예금을 하려니 벽면에 이자율표가 붙어있어 은행에 예금하면 이자를 주느냐고 묻자
이자를 준다고 답하더군요
언제든지 돈을 찾을 수 있는 보통예금으로 예금하려다가 35만밧을 정기예금 3개월이나 2개월로 하려고 했더니'
"4월간 정기예금으로 예금하면 이자를 2%로 준다"는 겁니다.
"그러면 4개월후 35만밧의 2%인 7,000밧을 주느냐"고 묻자
"물론이다. 7천맛을 준다"는 확약을 받고 예금통장에도 기간은 4개월(4M), 이자2%(rate2%)라고 기재된 통장을 받고 기다리던 4개월이 지나서 은행에 갔습니다.
통장을 ATM기에 찍어보니 이자가 1000밧이 조금 넘은 것으로 찍히더군요
은행직원에게 "당신이 2%인 7천밧을 준다"고 하여 2개월 예금할 것을
4개월로 예금하지 않았느냐고 항의하니 태국인들은 모두 이해하는데...
한면서 말도 안되는 말을 늘어놓은 것입니다.
소비자보호원을 거쳐 태국에선 은행감독기관은 태국은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태국은행 치앙마이 지점을 통해 항의하고 방콕 본점으로 소비자 불만사항을 적어 문서로 보내게 되었으나 2개월이 지나서 태국은행 고객불만처리 담당자가 우편물을 보내온 뒤에도 지금까지 방콕은행은
대답이 없습니다. 물론
불만사항서류는 이미 방콕본점에 도달되어 있습니다.
이런 얘기를 같은 건물에 사는 태국에 8년간 거주했다는 영국인에게 했더니 그도 저와 똑같이 당했더군요.
그 영국인은 은퇴이민을 온 분인데 은행에서 50만밧을 4개월 맡기면
이자를 4%로 준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4개월후 은행에 갔더니 그 약속한 이자를 주지 않고 보통예금의 이자만을 주더라는 것입니다.
이 지구상에 은행이 고객을 속이는 데는 아마 태국밖에 없을 것입니다.
태국의 은행들을 믿으면 안됩니다.
예금하고 나서 예금찾는 카드를 만드는 데에도 400밧을 내야 하고 예금한 지역을 벗어난 타지역에서 돈을 찾으려면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보통예금, 즉 언제든지 돈을 맡겨 놓았다가 찾는 예금만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