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 붙이고 일년만 잘 살다가 딸램이랑 한국 돌아가려고 했는데
울 딸 일년 정도 공부 더 하면 대학 가니깐 그때 까지만 케어 해주고 난 기분좋게
한국으로 들어갈려고 헀는데
자꾸만 태국이 저를 화나게 하내요.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고 세상 인색하게 살 일도 없는 사람이라
전 팁도 두둑히 주는 편이고..항상 먼저 인사하고 ,.할 줄 아는 단어는 사왓디카 ..쁀
그래도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너네 나라에 내가 들어 와 사니깐 항상 먼저 인사하고
먼저 배려 하고 먼저 양보 하자 라는 마음 가짐으로 들어 왔는데
태국 와서 한달이 넘었는데 집 주인이 세탁기를 고쳐 주지를 않고 계속 사람만 보내면서 고쳐준다는 말만 하다가 이제는 제가 너무 지쳐서
이사온지 한달이 넘었는데 가장 중요한 세탁기를 고쳐 주지를 않으니 내가 너무도 사는게 스트레스고 힘들다고 정중하게 월세 내는날 처음으로 문자 했더니..
여기는 태국 이니깐 태국 스타일로 살으라고 따박 따박 가르치듯이 답이 왔네요.
제가 너무 황당해서 .. 나가겠다고 하니깐.. 나가지는 말아 달라고 합니다
전 진 짜..태국 스타일이 뭔지를 모르겟지만..
한국이 넘 그립고 한국 사람들의 부지런함,,성실함..간절히 그립습니다
대체 언제쯤 세탁기가 고쳐질지요..아무래도 너가 사서 써라 그얘기인듯.
전 지금 딸램이랑 월 2만밧 원룸에 살고 있습니다..데포짓 4만밧 주었구요..트루 인터넷 6개월 달았고..그런데 딱 한달 되었는데..정말 여기가 싫어요..데포짓 받고 나갈 방법 없겠지요?
참고로..제가 사는 곳 근처엔 그 흔한 빨래방..세탁소가 없어요..마ㅡ트도 맥스밸리..하나 뿐..그래서 부득이하게 빨래 많은 날은 매반에게 부탁하는데 세탁비가 천밧이 나옵니다..딸램이랑 저랑 일중일정도 밀린 빨래 양입니다.. 그렇게 매번 천밧씩 내고 빨래 부탁하는것도 일이고..제가 나이 오십인지라 ..손목이 늘어져서 이제는 손빨래 하다가 병원비가 더 나옵니다..그래서 세탁기가 제게는 너무도 중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