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박성인씨가 올려주신 태국정보를 통해 그 정보가 옳건 그르건 박성인씨의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있던 그렇지 않던간에 여러가지 상황을 한국어로 알기쉽게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여기 올라와있는 올라오는 글이나 댓글 상당수 중 박성인씨를 공격하는 글들이 보여서 저 개인적으로 한말씀 드리려 합니다.
제가 호주에 한 일년간 있을때 있었던 일입니다. 뭐 언어적으로든 외모적으로든 외국에 나가면 유럽쪽 사람들보다는 아무래도 아시아 특히 일본 사람들하고 더 쉽게 어울릴수있었습니다. 물론 한국사람들도 중간 중간 만나게 되어 본의아니게 비교가 되더라구요. 일본 사람들은 일본 사람들이 많이 묶는 숙소에 가게되면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가 있는데 이 과정이 저한테는 참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 정보를 얻게되는 소스가 바로 여러사람이 만든, 손으로 하나씩 하나씩 추가된 그런 노트라는거죠. 그런데 이런 노트가 그냥 한 도시에 있는 어느 한 호스텔에만 있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일본인들 사이에서 많이 추천되는 호스텔에는 어느 곳에서나 볼수 있었습니다. 어디를 가면 싸게 물건을 사는지 슈퍼는 어디를 가야하는지 일자리는 어떤지 일본어를 아는 사람이라면 굳이 시간낭비할 필요없이 그런 정보를 얻어가더군요. 물론 한국사람들은 일본 친구들을 통해서 얻거나 직접 몸으로 겪은 후에 알게되는거구요.
제가 이런 이야기를 드리는 이유는 박성인씨가 올려주시는 정보는 글 솜씨가 엉망이던 맞춤범이 틀리던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있건 어쨌든 간에 그 자체로 의미가 있고 누군가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라는 겁니다. 맘에 들지 않거나 틀린 정보가 있더라도 공격하는 것 보단 댓글로 추가나 수정해주시는건 어떨까요. 마치 위키피디아 같은 그런 정보를 자유게시판에서도 얻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