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서 지리산까지 1천리지리산에서 금강산까지 1천리금강산에서 백두산까지 1천리이런식으로 3천리라고 하였다고 하더군요그러니까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리(里)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서 사용하는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로 360 보(步)에 해당합니다. 한국에서 1리는 관례적 환산법으로 계산할 때 미터법으로 393m에 해당하지만, 그러나 국가 표준 도량형에 따르면, 일본과 동일하게 약 4km입니다. 1천리는 400km 정도의 거리입니다. 3천리는 해남 땅끝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말합니다.
옛 문헌인 '신증동국여지승람'과 고(古)지도인 '만국경위도'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도(全圖) 남쪽 기점을 이곳 땅끝 해남현에 잡고 북으로는 함경북도 온성부에 이른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육당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에서는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2천리로 잡아 우리나라를 3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했습니다. 땅끝마을이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86년으로서 땅끝에서 바라보는 우리 국토와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높이 10m의 탑을 세우고, 노령산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사자봉(해발 156.2m) 정상에 있는 봉화대를 복원하면서부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