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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일 (금)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작성자: acacm, 날짜 : hit : 1512, scrab : 0 , recommended : 0

 

 

1. 과거 주택 임대차보호법 개정으로 임대차 계약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자 전셋값이 급등했다는 이유로 정부가 전월세 시장 개입을 반대해왔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도 시행 후 오히려 전셋값이 낮아지고 시장이 8년간 안정된 것으로 분석돼 국토부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됐습니다.
이 양반들은 필시 전월세를 살아 본 적이 없는 게야... 그치?

 

2. 대형 주점이나 모텔 등에서 공짜로 제공되는 생수 상당수가 빈 병에 수돗물이나 정수기 물을 담고 병뚜껑만 바꾼 가짜 생수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가짜 생수에는 최고 1,200배의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대동강 팔아먹은 김선달도 아니고... 그냥 수돗물 마셔야 할 모양입니다. 나참~

 

3.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녀 전효선 서경대학교 교수가 수업 도중 학생들을 내쫓은 뒤 무더기 결석 처리를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전 교수는 자신이 담당하는 교양 영어 시간에 예습을 제대로 해오지 않았다며 학생 20여 명을 교실 밖으로 내쫓고 결석으로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빠 닮아서 강단은 있는 모양이네... 그래도 세월이 많이 변했다는 걸 아셔야지~

 

4. 어제부터 진행된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가 미국에서 실시되는 '원조'와는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제조업체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아 기대하던 가전제품, 화장품, 명품 등은 구경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빛 좋은 개살구... 먹는 거 빼고는 아무래도 재고 처분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5. 자동차세 산정방식을 현행 배기량 기준에서 자동차 가격으로 변경해 성능이 좋은 고가의 자동차일수록 세금 부담이 늘어나는 법안이 추진됩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쏘나타의 자동차세는 17만8천300 원으로 55.4% 낮아지고 벤츠 C200은 65만2천 원으로 63.7% 높아집니다.
심재철 의원이 발의하셨네... 오~~ 임기 말년에 한 건 하셨습니다. 환영할 일이네...

 

6. 국군의 날인 1일 국방부 청사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를 보여 근무 기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 가능성과 국정감사 기간에 국방부가 휴일 근무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군의 날 의미가 아마도 휴무는 아니지 싶은데... 어떻게 특식이라도 한 번 더 하사하심이...

 

7. 사법부의 재벌 편향성이 실제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처음 나왔습니다.
10대 그룹 재벌 피고인은 비 재벌 피고인보다 집행유예를 받을 확률이 11.1%p나 높았습니다.
이런 건 연구 안 해도 딱 보면 아는데... 소름 끼치게 느끼고 있다는 말이지~

 

8. 중국산 김치로 만든 김치만두를 판매할 때에는 김치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독립된 반찬으로 제공되는 김치와 달리 김치가 재료로 사용된 만두 등에는 원산지 표시 의무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이럴 테면 '개성만두'에 중국 김치를 넣어도 된다는 얘기네... 거참 아리까리하다~

 

9. 한국과 국내 대표기업들의 위험지표가 2년여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과 내수 부진 등 대내 악재에 더해 중국 경제 우려, 신흥국 위기, 미국 기준금리의 인상 임박 등 대외 불안까지 겹친 탓으로 보입니다.
어째 맨날 허리띠는 국민들만 조르는 것 같아... 또 새로 구멍 뚫어야 하는 거야?

 

10.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육 개편 방향이 유엔 권고와 정반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엔은 국정 교과서, 정치사 중심 서술, 국가 정체성 강화를 목적으로 한 역사교육을 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는데, 이 세 가지는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역사교육 개편의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사무총장님이랑 새마을 운동 찬양은 손발이 잘 맞으시던데... 이건 아닌가 보지?

 

11. 수강료를 부풀리고 환불을 거부하는 학원이 여전히 많습니다.
입시학원은 대학 합격 인원을 부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공정거래위가 이런 불량 학원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단속해서 벌금이나 몇 푼 때리면 고쳐질 문제가 아니라고 봐~ 학부모 좀 그만 울리면 안 되겠니?

 

12. 주한미군의 탄저균·마약류 배송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정부는 검역주권 침해 논란을 낳고 있는 SOFA 개정에 소극적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여당 원내대표까지 독소조항 개정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무조정실은 유보적인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뭐 이렇게 눈치 보는 게 많은지... 우리 주권 국가 맞아?

 

13.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직장 내에서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동료 때문에 불쾌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잘 지키지 않아 불쾌감을 느낀 에티켓 1위는 ‘공손한 언어 사용하기’가 차지했습니다.
돈 안 드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렇게 어렵나? 우린 그카지 맙시다~

 

14. 정부가 올해 메르스 관련 광고를 집행하면서 종편 중에서는 JTBC를 제외한 나머지 종편 3개사와 보도채널 2개사에만 해당 광고를 내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역 언론 광고에서는 영남 지역 언론의 광고 비용이 호남 지역보다 2배가량 높았습니다.
눈 밖에 나면 국물도 없다더니... 너무 티 나게 그러지 좀 마라~ 징그럽다 아주...

 

15.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가진 국내 부자들은 월평균 972만 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손주에게도 매달 평균 100만 원 이상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빠의 무관심, 엄마의 치맛바람, 할아버지의 재력이라더니 진짠가 보네...

 

16. 류영만 수원중부경찰서장이 입장료만 100만 원이 넘는 야구장 스카이박스를 공짜로 이용해 뒷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류 서장은 김종양 경기경찰청장 등 경기청 수뇌부를 초청했다가 불발되자 이곳에서 직원들과 술판을 벌였다고 합니다.
류 서장님, 청장님 눈에 들려다 눈 밖에 나게 생겼습니다 그려...

 

17. 대통령 직속 저출산ㆍ고령사회위원회가 일찍 결혼하는 신혼부부에게 공공임대주택 입주 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청년층의 ‘주거문제’가 늦은 결혼의 원인이 되고 결국 저출산 문제로 이어진다고 판단, 주택정책의 한 축을 활용해 조기 결혼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나쁘진 않은데 과연 주택 문제가 전부일지는 살짝 갸우뚱이지 말입니다.

 

18. 영업손실에서 허덕이는 한국조폐공사가 출근하지 않은 직원들에게 12억 원이 넘는 성과급을 지급하고 퇴직예정 임원들에게는 수백만 원 상당의 순금을 지급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공기업 하는 짓 보면 기도 안 찬다니까. 조폐공사 니들 줘패고 싶다는...

 

19. 서울의 한 사립대 여교수가 수업 중 여성이 일하는 것을 헐뜯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대학 최모 교수는 140여 명이 듣는 심리학 수업에서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여자들은 집에서 애를 보지 않고 금테 안경을 끼고 밖에 나가서 일하는 여자들이며, 그 순간부터 그 애들 인생은 망한 거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기도 여자면서... 내 생각엔 당신 때문에 그 학교가 망하게 생겼다 아주...

 

20.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를 이달 말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폭스바겐이 국내 차량 최대 10만여 대를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충북 괴산에서 열리는 세계유기농 산업엑스포가 연일 성황이라고 합니다.

청와대가 공천제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정말 큰 문제라고 합니다.

생활고에 책 훔친 대학원생에게 법원이 재기할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내가 네 나이 때는 공부를 하지 못할까 두려워했는데 너는 이런 좋은 환경에서도 공부를 게을리하느냐?'
영화 '사도' 속 영조가 사도에게 한 대사입니다.
이 대사가 여전히 유효한 것 같지 않으세요.
우리들의 과거 속 고난을 얘기할 수는 있겠지만, 그 어려움을 고스란히 느끼게 할 필요가 있을까요?
아마도 미래에 대한 희망과 행복을 이야기하는 것이 훨씬 좋지 않을까요?

연휴 덕에 일찍 찾아온 주말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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