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방송이란게 시청자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면서 시청률 올리는게 최고의 목표입니다. 장님들이 코끼리를 만지면 만진 부위에 따라 다르듯...피디, 방송작가, 제작 담당자들의 제작의도에 따라 카메라 앵글이 맞추어지고 나래이션 멘트가 쓰여지지요...
거기에 정교한 편집까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젊은 친구가 깊은 생각없이 또는 어떤 의도하에 유명세를 얻기위해 방송출연한듯 합니다. 인생은 마라톤이고 설사 30대 중반에 어느 정도 성취를 했다한들...앞으로 구만리 같은 인생...멀리보고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봅니다.
교민분들이 지적한 태국에서의 미용업은 불법...이것은 엄연한 사실 입니다. 방송에서 자랑할 일은 또는 공개적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불법한 일을 어떻게 시작해서 어떻게 편법으로 전환하여 성장하고 ,비지니스를 다각화했고 이러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전혀 없는것 같습니다.
저도 영상을 찾아봤는데요...100도씨 강연에서 어린시절 불행을 딛고 노력을 해서 미용사로서 성장하는 인생 이야기엔 감동을 하다가도...서민갑부에서 방콕 자택의 엄청난 수량의 신발들을 보여준다든지 주차장에 여러 고급차들 즐비한 장면을 볼때... 방송에서 너무 한곳으로 치우쳐서 스토리를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즐비한 신발장의 신발들만 합쳐도 집 한 채 값 될거라는 아주 철없는 멘트엔....감(?)이 확 왔습니다.
시청자들이 방송을 보고 그것을 통해 많은 교훈도 얻고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방송국 관계자들은 더욱 명심해야겠고 출연자 윤군도 인생은 마라톤이라는 명제를 항상 기억하여 더욱 겸손하게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성공한 만큼 태국사회에 공헌도 많이 하면서 계속 성장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교민분들의 예리하고 냉철한 지적에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