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게시판에 들어와 함께 공부 한다는 자세로 태국어 질문에 답변을 해 보겠습니다.
우선 말씀을 드린다면, 태국어나 알고자 하는 내용을 질문자들이 잘
올려야 답변자들이 정확하고 좋은 대답을 잘 해줄수가 있는데 간혹 게시판에 보면 알아서들 답변을 해 주겠지 하고 단문적으로 질문들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좋은 답변을
얻을수가 없기 때문에 답변과 질문에 아쉬운 점이 있어 몇자 적어 봅니다.
지나간 질문이지만 예를 들어서 두가지만 답변을 해 보자면, 물론 좋은
답변들로 마무리가 잘 되었지만, 제가 아는 태국어 상식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어서 보충 답변을 한번
더 해 보겠습니다.
정화조, 단순하게 ‘정화조’만 말을 한다면 탕쑤웜(ถังส้วม) 혹은
웡쑤웜(วงส้วม)이라고 합니다.
공사하는 작업자들은 그냥 쑤웜이라고 말들을 하긴 합니다 만은... 통칭적인
표현으로 사용하는 말 입니다.
탕(ถัง)은 통을 말하는 것이고, 웡(วง)은 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웡쑤웜(วงส้วม)은 탕쑤웜(ถังส้วม)이
둥그런대서 따온 말입니다.
여기서 태국은 두가지 방식으로 정화조 공사를 합니다.
탕쑤웜쏨분(ถังส้วมสมบูรณ์) 완벽한 밀폐처리 용기, 쑤웜뿐(ส้วมปูน) 세면으로 된 용기, 각각 방식에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간략
*정화조와 관계된 단어들
헝쑤웜 ห้องส้วม/ 변소
헝남 ห้องน้ำ/ 화장실
쑤웜씀 ส้วมซึม/ 양변기
쑤웜뗌 ส้วมเต็ม/정화조 꽉찼다
탕우짜라뗌 ถังอุจจาระเต็ม/변기통 꽉찼다.
태국말로 으(อึ)가 똥이라면? 우짜라(อุจจาระ)는
변이라고 표현하는 것으로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탕반받남씨야(ถังบำบัดน้ำเสีย)”오수처리” 라는 하나의 문장으로 사용을 하셔도 됩니다.
둗쑤웜/ดูดส้วม 또는 숩쑤웜/ สูบส้วม의 차이는 별로 없지만 사용방법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예문을 든다면, 둗부리ดูดบุหรี่/담배를 빨다. 숩부리
สูบบุหรี่/담배를 피다. 정도이 차이가
있습니다. 두 문장다 어는 것을 사용하던 아무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개념 차이는 있기 때문에 잘들 알아서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정신차렷과 정신차려
우리나라(한국)말 중에 “정신차렷”이라는 말은 원래 없는 말입니다.
정신차렷 이라는 말은 군대에서
고문관(군 내무반에서 어리버리 한 군인)이나 신병들을 골탕먹이려고
군 고참들이나 조교들이 만들어낸 말들입니다. 간략
“정신차려” 게시판을 검색하다가
정신차려가 태국말로 어떻게 하나요? 라는 질문을 본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질문자 자신은 본인의 생각이 있어서 질문을 한 것이라 질문에 내용을 알고 있을 수 있지만 답변해 줘야 하는
사람들은 좀 난감한 입장에 있게 됩니다.
왜냐면, 사람이 기절을 했을 때 정신을 차리라는 것인지 뭔가 허황된 꿈을 꾸고 있기에 정신을 차리라는 것인지 알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각설하고, 두가지 내용으로 답변을 해 드린다면,
정신을 잃고 기절 했을때는 1)뜬(ตื่น), 2)뜬너이(ตื่นหน่อย), 3)룩큰(ลุกขึ้น)
뜬(ตื่น)깨어나라,정신차려, 일어나
뜬너이(ตื่นหน่อย)깨어나세요, 정신차리세요, 일어나세요
룩큰(ลุกขึ้น)일어나
황당한 꿈을 바라고 있을
때는 1)스띠디디너이(สติคีดีหน่อย), 2)뜬다이레오(ตื่นได้แล้ว)
스띠디디너이(สติคีดีหน่อย)정신차려, 정신좀
좋게 가저, 정신집중해
혹은 술먹고 정신이 몽록한
사람이나 얼빠진 운동선수에게도 스띠디디너이(สติดีดีหน่อย) 라고 말 할수 있습니다.
뜬다이레오(ตื่นได้แล้ว)잠에서 깨라, 꿈에서 깨라
요렇게 비슷하지만 조금은
는낌이 다른 말로 답변을 해 봤습니다.
답변에 내용이 다소 어수선
하지만 이해들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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