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식사 준비한다고 가스불앞에 조금만 서 있으면 한증막이 따로 없다
그놈의 쓰아뎅 덕분(?)에 남편은 하루죙일 집에 있다
삼시세끼는 아니더라도 두끼는 챙겨줘야 한다
점심에 가스불앞에서 땀으로 샤워하고 설겆이 하고 나니..
유치원끝난 아이가 돌아온다
간식챙겨 공부하러 보내고 돌아서서 저녁준비 한다
그동안 남편은 컴퓨터랑 사랑에 빠졌나보다
옆에 아이가 있는지 내가 왔다갔다 하는지도 모른다
저녁먹고 설겆이하고 아이 씻겨 재우고 남편 뒷치닥거리 끝낸후
내 퇴근시간은 어느덧 자정이다
드라마 한편 보고나니 어느덧 새벽 2-3시.
난 요즘같은 날 더 덥다 더워..
에휴..시원한 냉커피나 한잔 해야겠다..^^
참고: 주부가 당연히 해야할 일을 괜히 투덜댄다고 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