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녕하신지요?...
연일 이어지는 폭염은 그렇다치고, 샤워기 꼭지에서 쏟아지는
물벼락마냥 시도때도 없이 쏟아지는 소나기에 오늘의 장사를 걱정해야 하는
교민여러분들의 근심이 말끔히 걷히길 기대해 봅니다.
갈음하옵고....
하릴없이 유튜빙을 하는 와중에 뭔가 하나 딱! 하고 얻어 걸리는게 있었으니
저는 여지껏 토종한국노래로 알았던 레파토리 하나가 원곡이 따로 있더군요.
마이클잭슨 형인지...뭔지 하는 아재가...웬 스모선수급 처자와 뚜엣으로
불렀던 모양인데...
저는 암만 들어봐도 짝퉁이 쬐끔은 낫더란 지극히 주관적 심사평입니다.
백번을 양보하고 뒤로 열발을 물러나서 들어봐도
서울패밀리쪽에 기우는데요....
여러분들 고견은 어떠신지?....
제가 균형감각이 떨어지는건지...
음악적 소양이 완전 꽝인지도 차제에 검증 받아 볼랍니다.
일단 아래....비디오 큐!!
서울패밀리의 여자가수는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목소리와 카리스마 만땅인 진지함만은 진짜로 올림픽 금메달감이지 않나요?....
좌당간....저 당시 청청패션은 20대를 휘감아 도는 일종의 "반항의 아이콘"이
었드랬죠.
거기에 약간 짝다리를 짚으며 불만 가득한 눈길로 어른들을 올려다 보면
왠지 모를 청량감과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에 대한 웅변을 표현하는
"고뇌하는 불량배" 코스프레에 다름 아니었습니다.
암튼, 문득 짝퉁에 속았다는 배신감 보다는
원조보다 백번은 낫다...라는 아주 객관적이고도 냉철한 분석인데....
나혼자만 냉철한가?....
- 일욜 오후에 궁상떨고 있는 또바기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