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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하고 싶다(태국 신혼부부 억류사건)

작성자: 사랑해오, 날짜 : , 업데이트 : hit : 3959, scrab : 0 , recommended : 0

지난 2015년 12월말 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영화( 집으로 가는길) 태국판이 내가 있는 태국 코사무이 낭유안섬에서 일어나 신혼여행을 온
한국신랑이 태국 코사무이섬에서 46일간 억류되었던 사건이 있었다

이일로 한국내 여론은 태국의 강압적인 수사와.재판판결 .그리고 한국외교부에 대한 많은 질타가 있었던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그 당시 현장에 있었던 나는 이제야 그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만약 한국에서 이와같은 일을 했을때 우리 사법당국에서는 어떻게 대처했을지 궁금하다 
사실 그당시 이 사건에 대하여 알리고싶었으나 나 또한 한국사람인지라 좋은게 좋은것이라 생각하여 입을 닫고야 말았다 
그러나 이제는 그 진실에 대하여 말하고자한다
그 사건이 일어난것은 2015년12월중순으로 기억한다 
그날은 보통의 경우 한국 허니문이 많이 들어오는 날이라  아침 일찍 집인 코타오에서 출발하여 낭유안으로 들어가는 배를 타야하나 은행일로 인하여 보통의 경우보다 늦은 오전10시30분경에 낭유안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보통의 경우 9시45분에서 10시사이에 코사무이에서 낭유안으로 들어오는 롬프라야 카타마란배가 10시 30분이 되어서도 낭유안섬에서 다음 행선지인 춤폰으로 출발하지않고 대기하고 있었다

 이에 롬프라야 배직원에게 왜 출발하지않고있냐고 물어본결과 휴대폰절도사건이있어 배가 출발하지않고있다고해 이런일도 있구나 하며 낭유안에 있는 가게에서 점심준비를 하고있는데 코사무이에 있는 다이빙 사장님께서 전화가 와 한국에서 신혼여행을 온 신랑이 낭유안섬 근처 코타오경찰서 유치장에 갇혀있다고 해 급하게 코타오 경찰서에 가본결과 그 허니문과 롬프라야 태국현지투어 가이드. 한국 다이빙강사가 함께 낭유안에서 코타오경찰서에 들어와 조서작성을 벌써 마치고 신랑은 유치장에 신부는 경찰서 밖에서 대기하고있었다 
이에 내가 롬프라야 태국현지가이드에게 왜 한국신랑이 경찰서유치장에 있느냐? 라고 물어본결과 황당한 답변.. 
배2층 VIP실에서 한국신랑이 그날 코사무이로 출장을 마치고 춤폰으로 복귀하는 춤폰도 경찰서 경찰대령 (참고로 태국은 경찰이 군인으로 분류된다)의 충전하고있던그 당시 최신 아이폰를 훔쳐 갔다고 해 아!! 이것 큰일 났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왜냐하면 롬프라야배에는 각 객실마다 CCTV가 설치되어 그당시 CCTV조사결과 한국신랑이 충전하고있는 휴대폰에서 배회하는 장면과 가져가는장면.또한 낭유안섬 도착과 동시에 그경찰이 자기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으나 전원이 끊겨 수신이 되지 않는사실등등이 CCTV에 고스란히 녹화되어있었던점이   한국에서 보도 되어진 내용과는 다른 사실이 있었다


(사진 롬프라야 카타마란 배 VIP실 왼편 천정과 오른쪽에 CCTV 설치되어 있음. 정원475명 선내 CCTV는20대 정도 설치되어 선장실컴퓨터에 자동저장됨)

또한 코타오경찰서에 근무하고있는 경찰관에게 물어본결과 자기들보다 한참 높은 계급인 경찰서장급이며. 지난번 한국방문때 공항 출입국사무실에서 한국직원에게 상당한 모욕감을 가져  그경찰간부가 춤폰도로 가면서 이 한국인에 대하여 철저한 조사와 재판을 받게하라는 명령을 하고갔다며 자기들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다는 애기와 내일 코사무이 경찰서로 이송후 그곳에서 다시  코사무이 법원으로 이첩된다는 내용을 듣게 되어 더 이상 도움을 주지못하는 상태라 점심식사도 못하고 유치장에 있는 신랑과 대기하고있던 신부에게 점심이랑 음료수를 전달하고 돌아설수밖에없었다 
그후 코사무이에서 들리는 애기는 신부는 예정되어 있던 비행기로  한국으로 갔으며 신랑은 법원의 판결결과로 보석금과 여권압류 조치후 유치장에서 풀려나 코사무이 일반 콘도에서 머물다  법원 판결에 의해 보석기간 45일을 채운 후 강제출국방식으로  한국으로 보내어졌다라는 애기를 들었다 
이러한 경우가 한국에서 발생되어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만약 미국관광객이 한국경찰서장의 물건에 손을 대어 체포돼 경찰에서 검찰로 사건이 송치된 후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있는중 미국 외교부에서 자국민보호차원에서 풀어달라고 요구할때 우리 정부는 이를 받아들어야하는지 의문이 들수밖에없다
또한 이번 사건을 특종이라 취재한 부산일보에서는 이사건을 보도한 담당 기자가  태국 코사무이 현지를 직접 방문 취재한 내용이 있는지 아니면 당사자와 그 가족들 말에  기초한  취재를 하였는지 그 진위여부를 밝혀야할것이다 
우선 즐거운 신혼여행이 안타깝게 된점은 인정하나 자기 자신의 잘못된 판단에서 일어난 일에 대하여 현지  태국의 법과 원칙을 강압이다. 태국은 안좋은 나라라고 폄하하는 일에 대하여 아무리 자국민보호라는 원칙이 중요하나 우리는 한번 다시 이 문제를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오늘자로 mbc PD수첩에 방송된다고하네요 
신혼부부 태국에서 납치되어 46일만에 풀려났다는 내용으로 이건 아니다싶어 사실 그대로 올립니다
혹 이문제료 태국과 한국간에 또다시 외교문제로 비하될까 염려되어 글 올렸습니다

pbh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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