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머물고 있는 콘도에 약 20여 명 정도의 이민국 직원들과 경찰들이 찾아와 그들에게 둘러 쌓여 갑자기 비자 검사를 한 시간 가량 조사 받고 보니 비자가 정상적으로 기재 되어 있고 태국 출입에 아무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진정이 되질 않습니다...
남편은 마침 학원으로 나간터라 집에 없었고 저는 한국을 나갔다가 태국 온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 그야말로 얼결에 검사 받아서 많이도 당황을 했었습니다..
저와 남편의 여권을 가지고 콘도 로비로 가자고 무조건 들이대는 통에 아무 생각없이 놀란 가슴으로 따라 나섰는데 벌써 콘도 로비는 이민국 직원들과 경찰들로 가득하고 비자가 해결 되지 않은 외국인들이 이민국 직원들에 의해 로비 한쪽에 무더기로 앉아 있는 모습들이 참 두렵고 안타까운 모습들입니다..
검사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본인의 여권과 가족들 함께 머문다면 가족들 여권 전부, 집 주소, 전화 번호, 하는 일(가족들이 하는 일 포함), 비자의 종류, 집을 빌렸다면 주인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인의 주민등록증, 월세를 내었 던 영수증 3개월 분량, 집을 빌린 계약서등 입니다.. 그리고 언제까지 태국에 머물 예정인지도요..
혹시라도, 비자가 없으신 분들은 반드시 비자를 만드셔야하고 태국 출입과 머무는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태국에 머무시는 모든 한인 여러분들..
피해가 없고 당황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