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가 막힌게 10회분 레슨을 받은 후에, 다시 10회분 레슨을 추가로 받기 시작할 때부터 이 코치의 상식 이하의 행동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레슨 시간을 자기 맘대로 바꾸는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었구요. 그것도 하루 전에 일정을 바꾸더니 나중에는 레슨 당일날 일방적으로 레슨을 취소하거나 스케줄을 바꾼다는 메세지를 보내서 사람을 당황하게 하기 일쑤였습니다. 거기다가 어떤 때는 말도 없이 레슨에 나타나지 않아서 혼자서 연습하고 온 다음에 나중에 연락하면 몸이 안좋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못갔다고 변명을 하기 일쑤였습니다. 물론 이경우에 연락도 항상 제가 먼저 해야 이런 대답이라도 들을 수 있었고요.
더 기가 막힌건 이런 레슨 취소를 2주 3주 4주 연속으로 하기도 한다는 겁니다. 다음 레슨을 받기 위해 1달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생겼구요. 그 때마다 ' 네 알겠습니다.'하고 대답하면서 넘겼지만,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나 하고 어이가 없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결정적으로 9 회차 레슨 당일 날에는 이미 골프연습장에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날도 사정이 있어서 못나가니 주말에 만나자는 톡 메세지만 일방적으로 띄워놓고 나타나지 않는겁니다. 나 지금 이미 도착했다고, 주말에는 바빠서 안된다고 했지만 톡을 읽어 보지도 않고 씹습니다. 이건 정말 아니다 싶어서 레슨 중단 하겠다고 나머지 2회분 레슨비 돌려달라고 톡을 띄웠더니, 2회분이 아니라 1회분 남았다고 톡을 보내길래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내가 다 기록해 놓았다. 하지만 이런걸로 싸우기 싫으니 1회분이라도 돌려달라고 하며 은행 계좌번호를 보냈더니 그 후로는 아예 대꾸도 없고 돈도 안 돌려 주네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 이런 사람이 골프 프로인지는 모르겠지만 인성은 아마추어 보다 못한 기본이 없는 사람 아닌가요? 돈을 못 돌려 받을 지도 모르지만 참을 수가 없어서 여기에 고발합니다. 여러분들 중에 혹시 이 사람을 만나거나 레슨을 받으실 수도 있을거 같아서 피해 보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 사람은 서울말을 쓰면서, 30대 초중반 쯤의 나이로 추정되고 JS 라는 이니셜을 씁니다. 키는 매우 작아서 150대쯤 되구요. 빨간 야구모자를 즐겨 쓰면서 자그마한 얼굴에 짧은 머리에 섬머슴 같은 외모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덧글 - 위로와 응원 주신분들 감사 드립니다. 이 코치는 에카마이 Tee Off 골프 연습장에서 레슨을 하는 사람이 맞습니다. 사진은 찍어 놓은 게 없어서 올릴 수가 없네요. 다만 라인에 JS로 검색하시면 모자 눌러쓴 대문 사진은 보실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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