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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신분들만 클릭!..(부제: 알롬씨아..) 주의! 오글거림

작성자: 또바기안재훈, 날짜 : hit : 1638, scrab : 0 , recommended : 0



일단 , 아래 동영상 클맄 빡!!..........





코로난지..뭔지땜에 정신 못차리는 요즘...모두들 우울하시죠?...

차마, "안녕하십니까?." ..란 인사를 드리지도 못할만큼 참으로 우울한 일상의 연속입니

다. 

며칠전 라오스...를 다녀올 일이 있었습니다.

거래처 사장(라오스 현지인...) 이 뒤늦게<?>  딸래미를 순산했는데 제가 쫌 

보시(남짜이..)를 했고

그에 대한 답례<?>인지, 그날 저녁 반주로 먹은 쌩쏨의 기운때문인지... 가라오케로

자리가 이어졌습니다.

물론..저는 평소 <밥은 100만원어치라도 사는데...술은 단 100원어치도 안산다> 라는

확고한 짠돌이 철학이 있는지라...의당, 그친구가 대폿값은 낼거고...저는 일행 몇몇의

강요와 , 요즘 라오스의 수질<?>이 어떤지 알아나 보자..라는 순수한 의도로 못이기는척

딸려가게 되었습니다.

분위기는 이미 어느정도 익어있는터고...얼굴들은 벌겋게 달아올랐고...

오늘밤은 이대로 먹고 죽자!!..라는 삘들이 충만한지라...방에 들어서기도 전에

이미 어깨동무며, 담배는 코에 꽂고...넥타이가 있었다면 마빡에 동여매는...

뭐...그런 분위기였드랬죠.

암튼...

그렇게 "흥"은 올라왔고 저도 오랜만에 형제같은 < 비록 , 내 등꼴을 빼먹는 인간들

이지만..> 비슷한 연배들의 틈바구니인지라....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진한 

BOB(Band of brother) 의 기분에 취했더랬습니다.


이쯤되면 ...음주가무에 없어서는 절대 안되는 뭐?....

맞습니다!!

푸싸우...(아!...라오스 혹은 이싼에서는 "푸잉" 이 아니고 "푸싸우" 임..) 가 문밖에 약

3~4배수로 대기하다가 방으로 입장합니다.

소위 초이쓰가 들어가고....거기서 , 약간의 밀당<?> 이 들어가고....

제가 마침 문 가까운데 앉았는데...우연히 이들 푸싸우들의 대화를 엿듣게 됩니다.
.

자..오늘의 하일하리트가 이제 곧 들어갑니다. 

긴장들 하세요....


무슨 말을 들었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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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롬씨아....!!!!

물론 자기들끼리 하는 나지막한 얘기였지만 저는, 분명히 들었고 입모양으로도

알수 있었습니다.

알롬씨아~~~

좋게 말하자면.....<기운빠져~~> 혹은 <맥 빠져~~..> 이고,

우리식으로는 < 똥 밟았다...> 가 현장의 분위기상 더더욱 맞을듯 싶습니다.


푸싸우들이 방에 들어오기전...옷매무새를 고치거나...방안의 손님들의 몽따쥬도 힐끗

훔쳐보고...보통 맨앞에 있는 1번타자가 이런 미션을 수행하는데...

1번타자가 방안을 낼름 들여다보며 자기 뒤로 줄 서있는 동료들에게 방안쪽의 동태와

분위기를 뒤에 있는 선수들에게 전달하는거지요...

그들도 인간인 이상 기왕이면 , 동방신기...나 BTS..급 손님들을 선호하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는 미들쏘(하이쏘는 절대 아니지만..)..라는 우리들을 보고는

알롬씨아!....라는 말을 듣고는 차마, 그들에게 내 감흥과 진한 BOB의 여흥을 나누고픈

마음이 싹 가시게 되었고... 

순간, 빡치는 마음이 얼굴이 그대로 나타난걸 눈치챈 일행중 한명이 

뭔일이냐?...고 묻고...

저는 차마 "갑분싸"  분위기로 몰고 갈수 없기에...

걍...기본(맥주+마른안주) 술값을 웨이터에게 건네주고 일행들께 먼저간다..라는 말을

남기고는 숙소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우울함은 덤으로 안고...

그 우울함을 안고 일터로 돌아 왔고 며칠이 지났슴에도 깊은 빡침의 내상이 워낙 깊

었는지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고 몽롱하니..며칠을 지내고 있습니다.

비록 5학년이 지난지 쫌 되기로서니....

더구나..여기식으로 따지면 아직 5학년 중반도 안지났건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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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 우연히...

위 동영상을 발견했고, 그제서야 약간의 위안을 얻게 됩니다.

나만, 쪼그라드는게 아니구나...

26살 먹은 겁나 잘생긴 꽃미남도....년식이 되면...쉰내나는 꼰대로 변하는구나...

오글거리도록 어설펐던....윤수일도 세월앞에 별수 없구나...



약간의 위안이 되었습니다.

하여..오늘 오후는 우울감이 조금은 사그라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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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사설이 길어졌는데...

요즘...많은 분들이 이런저런 일로 우울하실 일이 많을텐데...

제 우울감 해소법으로 미력이나마 원기를 북돋으셨길 바랍니다.

-또바기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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