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의 강도가 높아 삼 일을 고생했네요.
썰물 시간에 맞추어 방콕에서 1시간 거리의 don hoi lot에 아침 8시에 도착합니다.
준비해 간 연장(조개 잡이 삼지창) 정리하고, 그곳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합니다.
좀 불안은 하지만, 아직까지 별 문제없었던 간장게장, 생선 튀김(방콕에 비해 매우 저렴)}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간이 선착장으로.
인당 20밧 롱 보트로 1~2분?? 정도 달려, 조개 잡이 갯벌에 도착합니다.
그동안의 생고생 조개 잡이 경험이 있어, 간단한 몸풀기로 시작해 봅니다.
평상시 흐리던 날씨도, 그날은 찬란한 햇빛이 쨍쨍하게 우리를 비추어 주네요.
"물 반 조개 반"
삼지창으로 빗질하듯이 갯벌을 긁으니, 조개가 계속 나옵니다.
1시간 반 정도 시간에 15kg 정도는 잡은 것 같네요.
더 잡을 수 있었으나, 체력 한계점에 도달한 우리 부부는 이것으로 만족합니다.
손목과 어깨 그리고 다리, 허리의 통증을 느끼며, 그곳에 있는 무료 샤워장으로 갑니다.
조개 종류는 백합인 듯합니다.
이웃에게 좀 나눠주고, 냉장고에 보관, 조갯국이나 된장국, 라면 끓일 때 넣으면 너무 맛있고 좋더군요.
조개 잡이, 샤워장 이용은 무료이고, 롱 보트는 다섯 명 기준 100밧입니다.
썰물 시간 잘 맞추어 출발해야 헛걸음 안 하고, 이번 달 기준 오전 8시에 도착하면 썰물입니다.
주변에 해산물을 요리 판매하는 시장도 있고, 나무 숲으로 그늘 진 넓은 공간도 있어, 돗자리 준비 그곳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무료 주차장과 넓은 20밧? 유료 주차장도 있고, 시원한 바다 바람도 좋습니다.
주말 , 준비 잘하시고 ( 긴 옷, 모자 등. 조개 잡이 용품 선착장 입구 판매) 가족과 다녀오는 것도, 좋은 재미있는 추억이 될 듯 합니다.
다음주 다시 갑니다. 누가 봐도 한국인처럼 생겼으면 우리 부부입니다. 혹, 방문하시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