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시위 관련 주요 동향
□ 강제해산 시기 관련 아피싯 총리와 아누퐁 장군과의 의견 불일치
○ 아피싯 총리는 지휘관들에게 시위지역 강제해산을 오늘(5.18)까지 마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독려하였으나,
○ 이에 대해 아누퐁 장군은 준비가 되면 라차프라송 지역에 작전을 수행하겠지만 현재로서는 군인 및 시위대에 너무 많은 사상자가 생길 위험이 있어 군을 성급히 투입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이견을 보임.
□ 유엔, 정부 및 반정부시위대간 대화 촉구
○ 유엔인권고등판무관은 정부와 반정부시위대 양측이 자존심과 정치를 접어두고 폭력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대화와 타협을 할 것을 촉구(5.17)
○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은 태국 정부와 반정부시위대 양측에게 정치 갈등 해결을 위해 무력사용을 자제할 것을 촉구(5.18)
- 유엔 대변인은 태국 정부와 반정부시위대가 원한다면 유엔이 평화적 대화 중재를 할 수 있다고 발표
※ 현재, 친탁신세력 측은 지난 일요일(5.16) 현 위기상황을 종식하기 위해 유엔 중재의 대화를 요청한 반면, 정부 측은 이번 사태가 내부 문제라며 외부의 개입을 즉각 거부한 바 있음
□ 태국 국가인권위원회(NHRC) 위원장, 평화적 대화 촉구
Amara 위원장은 UDD 지도자들이 이미 아무 조건 없이 대화를 원한다고 밝혔으므로 이제 정부 측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언급하며, 대화로 현재의 정치 위기를 신속히 종식시킬 것을 촉구함.
□ 해산 마감시한이 지난 시점, 시위지역 현황
정부 측이 통첩한 해산 마감시한(5.17.오후3시) 이후에도 시위지역에 노인, 어린이, 부녀자를 포함하여 약 3,000여명(정부 측 추산)의 시위대가 남아 있음.
□ 사상자 현황 (5.18. 방콕포스트 인터넷판)
○ 지난 목요일(5.14)부터 시작된 유혈 충돌로 발생한 사상자 수는, 5월 18일 오전 현재 사망자 37명(모두 민간인), 부상자 282명 임.
○ 한편, 지난 두 달간의 소요사태로 총 67명이 사망하고 1,700여명이 부상당함(※ 4월 10일 군경진압으로 25명 사망자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