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태국한인회-재외한인구조단 MOU

한아시아 2016.06.01 ( 16:46 )

7445


재외한인구조단-재태국한인회 MOU

해외 거주 불법체류자 귀국 지원

태국 내 불법체류자 지원 확대

 

재외한인구조단(총괄단장 권태일)과 재태국한인회(회장 채언기)가 해외에서 불법체류자로 전락해 곤경에 빠진 재외동포의 귀국과 재활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10일 방콕 맨하탄호텔에서 체결했다.

재외한인구조단은 소외계층 구제단체 함께하는 사랑밭과 국제구호 NGO ‘월드쉐어등이 참여해 발족한 단체로 지금까지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지에서 불법체류하면서 생활고에 시달려 온 한인 15명의 귀국을 도왔다.

또한 최근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귀국을 앞둔 이들이 머물 수 있는 동포사랑 쉼터를 마련하기도 했다.

권태일 단장은 ‘720만 명의 재외동포가 대부분 거주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해 살고 있지만 사업 실패나 여권 사기 등 현지 사회를 잘 몰라 피해를 보고 불법체류자가 된 이들도 적지 않다면서 이들은 건강보험 혜택도 받을 수 없는 처지에다 생활고 등으로 노숙자가 돼 범죄에 내몰리고 있어 구제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때문에 재외한인구조단은 불법체류에 따른 벌금도 낼 형편이 안 되는 처지의 사람들을 위해 벌금과 항공료 등을 지원해 귀국을 돕고 나아가서는 재활 등을 통해 온전히 사회로 복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재태국한인회는 태국 내 불법체류자들과 재외한인구조단을 연계해주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불법체류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은 재외한인구조단 24시간 콜센터 +822-2612-4400 또는 이메일 [email protected]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