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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 시위현장 탈출 아시아 정상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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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스피드보트 동원 전시상황 연출

태국 반정부 시위대의 난입으로 아수라장이 됐던 아세안 회의장에서 각국 정상들이 탈출했던 당시 상황은 전시와 다를 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파니탄 와타나야곤 태국 정부 대변인은 "11일 오후 1시30분께(현지시간) 반정부 시위대 1천여명이 '아세안+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개최 장소인 '로열 클리프' 호텔을 난입한 직후 아시아 정상들은 모두 파타야을 벗어날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탈출작전의 구체적 내용은 언론에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AP 등 외신과 '더 네이션' 등 태국 현지언론의 확인 결과 아시아 정상들은 헬기와 스피드보트 등을 동원해 가까스로 시위 현장을 벗어났으며 일부 정상의 영부인은 공포에 질려 울음을 터뜨리는 등 전시상황과 다를 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는 정상 가운데 맨 먼저 헬기를 이용, 파타야 외곽 우타파오 군비행장으로 피신했다. 감정이 격앙된 반정부 시위대는 '로열 클리프' 호텔에 난입한 직후 아피싯 총리를 찾아내 처단하겠다며 호텔 내부를 휘젓고 다니던 상황이어서 그는 겨우 봉변을 면할 수 있었다.

아피싯 총리에 이어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 테인 세인 미얀마 총리가 헬기를 이용해 군비행장으로 이동했다.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호텔 옥상에서 헬기에 탑승할 때 무척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고 '더 네이션'이 전했다.

다른 정상들은 스피드보트를 타거나 육로를 이용해 시위 현장을 빠져나와 군비행장에 대기하고 있던 전용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뒤늦게 정상회의에 참석하려던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전용기가 군비행장에 착륙한 뒤 곧바로 다시 이륙해야 했으며, 케빈 러드 호주 총리가 탑승한 전용기는 태국으로 오던 도중 시위 상황을 보고받고 회항했다.

아피싯 총리는 우타파오 군비행장에서 정상들을 배웅하며 시위 사태에 대해 사과했으며 정상들은 그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다고 파니탄 대변인이 말했다.

(방콕=연합뉴스)
작성자: hiasiaro , 작성일 : , 수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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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8일 하이아시아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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