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8일 태국뉴스] 잉락 전 총리, 유럽 여행 계획

잉락 전 총리, 유럽 여행 계획

잉락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오는 일요일 저녁 비행기로 유럽을 여행하는 길에 오를 것으로 보이며, 현재 국가평화질서의회(NCPO) 프라윳 찬-오차 의장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그녀는 지난 5월22일 쿠데타로 자신의 정권을 축출한 프라윳 의장에게 '유럽 여행 재가'을 위한 정식 공문을 보냈다. 공문 내용에는 "자신은 현재 7월21일부터 8월10일까지 아들 수파섹 아몬찻 군과 함께 유럽여행을 할 계획이며 이에 대한 승인을 요청한다"라고 적시했다. 그녀의 측근에 따르면, 잉락 전 총리는 이번 유럽 여행 일정 중에 7월26일 친오빠인 전 탁신 친나왓 총리가 머물고있는 프랑스에 들러 그의 65번째 생일파티에도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달 초부터 잉락 전 총리의 퓨 타이(pheu Thai)당의 여러 핵심인물들이 NCPO측에 '출국 재가'에 관한 승인 요청 건 수가 늘어나고 있다.

태국, 모바일광고 부문 9번째로 큰 시장으로 부상

버즈시티(BuzzCity)가 발표한 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태국 모바일광고(Mobile Advertising)부문은 약 1천2백4십만 명의 이용자들에게 2십억5천만 건의 배너광고 서비스가 제공됨에따라, 태국이 전 세계 모바일광고 시장에서 9번째로 큰 시장으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에는 총 15억5천만 건의 배너광고 서비스가 제공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하여 30% 성장하는 수치를 보였다. 이 보고서는 현재 광고주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하여 좀 더 빠르고 효과적인 광고를 통하여 소비자에게 접근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오랫동안 지속될 것임을 방증하는 결과이다. 현재 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75%를 넘었으며, 안드로이드 OS를 갖추고 있는 모바일 기기인 노키아와 삼성 브랜드 스마트폰이 각각 37%와 44%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버즈시티는 "모바일광고 콘텐츠 35%는 주로 일반적인 내용들이며, 23%는 '데이팅', 21%는 '엔터테인먼트와 라이프스타일(Life Style)', 9%는 '포털' 그리고 6%는 '뉴스 및 정보' 순으로 차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램 차방지역에서 유해가스 누출

어제 목요일 램 차방(Lam Chaband)항구에서 발생한 유독가스 누출사고에 따라 유해가스를 과다흡입한 시민 20여 명이 근처 촌 부리지방의 시 라차구에 있는 한 병원으로 긴급히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어제 대략 오후 12시30분경 동부 상업항구에 위치한 B3부두에 정박하고 있던 한 수입컨테이너 내부에서 유해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가 발생한 부두에 인접한 램 차방1과 2학교 학생들 및 반 나마이마을에 있는 주민들은 긴급히 안전지역으로 대피를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총 26명의 지역주민 및 학생들이 시 라차(Si Racha)병원과 아오 우돔(Ao Udom)병원으로 대피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피해주민 중 일부는 의식을 잃고 일부는 심한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을보였다. 램 차방경찰서 아타싯 키야한 서장은 "이번 유해가스 누출사고를 접수받고 관련당국은 즉시 해당 부두를 비롯하여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접지역까지 민간인들의 출입을 완전봉쇄하였다. 현재 누출된 가스 성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마약 복용 유명 킥복서

방콕에 소재한 한 킥복싱체육관 소속 유명 킥복서 두 명이 자신들의 경기 출전 하루 전에 마약을 복용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들의 경기가 개최될 예정인 수요일 라차담노엔 복싱경기장측은 이들에 대한 경기출전을 철회하였다. 이들 두 명의 유명 복서는 각각 섹산 콴무앙 선수와 펫 아우통 선수로 드러났다. 이들은 당일 출전 오전에 있던 계체량 검사 직후에 바로 마약을 복용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들은 과다 배뇨로 고통을 경기 주최측에 호소하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주최측은 이들의 몸상태를 체크한 결과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로 판단하고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섹산 선수는 라타나반딧 선수와 이 날 메인경기를 펼칠 예정이었으며, 펫 아우통 선수는 킷티차이 선수와 각각 경기가 있을 예정이었다. 이들 두 선수는 응급치료후 링에 올라 팬들에게 사죄의 인사를 한 후 곧바로 링 밖으로 나와 인터뷰에 응했지만, 펫 아우통 선수는 기절을 하여 병원으로 긴급히 재후송되었다.

코끼리 도살 용의자 체포 및 코끼리 상아 압수

한 경찰당국 관계자는 어제 목요일 "코끼리 포획 및 도살 후 죽은 코끼리 상아를 자신의 수판 부리에 있는 자택에 보관하였던 한 부자를 체포했다.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는 아버지 판야 스리앰디(60) 씨와 그의 아들 나롱삭 스리앰디(33)씨로써 이들은 지난 금요일 아윳타지역의 프라 나콘 시 아유타야구에서 50살 먹은 코끼리를 독극물 주입하여 도살하고 죽은 코끼리의 상아를 뎀방 낭부앗구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 보관한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들 부자의 범죄경력 조회결과 지난 2010년에도 뎀방 낭부앗구에 소재한 붕 차왁동물원에 서식하고 있던 호랑이 여러 마리를 독극물로 죽인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선고된 형을 복역하고 출감하였지만, 실제적으로 이들의 복역기간 및 정확한 출감일자에 대한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다. 이들 부자는 자신들이 지난 7월11일 코끼리 도살 범죄행위를 재현하였으며 이 코끼리의 무게는 약 5톤 정도였으며, 나무에 묽인 상태에서 죽임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