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 태국뉴스] 국회, 집시법 완화 방침

국회, 집시법 완화 방침

국회는 조만간 현 집시법의 일부 내용을 좀 더 완화하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을 위한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확정된 내용은 없지만, 이번 집시법 개정안은 지난 2010년 '레드셔츠'시위가 있기 전에 제정된 법안의 내용을 상당히 완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방콕 포스트>가 입수한 일부 집시법 개정 초안의 내용에는 집시법 위반자에 대한 특별한 체벌 내용이 언급되지 않았고 집회조직운영위원회가 집회관련 정부에 사전승인을 요청하는 날짜도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전 집시법에서는 집회 발생 72시간 전에 당국에 신고.승인을 득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위반자에게는 벌금.징역형을 선고했다. 이번 집시법 개정 초안에는 집회.시위에 대한 제한시간을 명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와차라폴 프라산랏차킷 경찰청장 대행은 지난 수요일 "집시법 개정안이 현재 진행 중이지만, 집회시간을 오전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집시법이 아직 확정발표가 되지 않았지만 청문회 과정을 통하여 누락된 규정이 새로 보강되어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의 금 순매입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 수요 감소

세계금위원회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태국 중앙은행이 기존 보다 더 많은 금을 순매입했음에도 불구하고 2/4분기 국내 금 순매입량 964톤은 전년 동기 대비해서 약 16%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3년 2/4분기 런던 금 시세는 온스당 미화 1,414.80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함에도 불구하고 동기 국내 금 순매입액은 총 1,148톤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2014년 2/4분기 런던 금 시세는 작년 동기때 가격보다 훨씬 낮은 온스당 미화 1,288.40달러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964톤 순매입에 그쳤다. 중앙은행이 발표한 '금 수요 경향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2/4분기에도 중앙은행은 총 118톤을 매입함으로써 여전히 주요 금 매입 수요처로서의 자리를 유지하였으며, 이는 28% 증가 수치이다. 지난 몇 년 동안의 중앙은행의 금 순매입량은 2012년 544.1톤, 2013년 409.3톤 그리고 2014년 상반기까지 총 242톤이다. 세계금위원회 마커스 그럽 투자전략 영업상무는 "전 세계적으로 금 순매입량이 감소하고 있다. 금 생산량이 2분기 연속적으로 4% 향상을 보임에따라 시장에 10% 이상의 금 공급 증가량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소이 도그(Soi Dog)재단', 푸켓에서 첫 모바일을 통한 입양 행사 추진

소이 도그 재단(Soi Dog Foundation)은 오는 8월23일 센트럴 페스티벌 푸켓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모바일기기를 통하여 입양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입양 행사 대상자는 40마리 이상의 강아지와 십여 마리의 새끼 고양이들이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관심있는 입양자들은 무료로 이들 동물들을 입양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관심있는 시민들이 이 재단의 공식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전 주인에 의해 가엾게 유기되어진 고양이와 강아지들에 대한 세부내용을 체크한 이후에 푸켓에 위치한 재단 본부를 방문하여 소정의 입양절차를 밟아왔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재단측은 이들 유기동물에 대한 경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예비 입양자들이 이들에 대하여 좀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로했다. 재단측은 입양 관련제품도 행사를 통해서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수익금은 이들 유기동물들의 병원 치료비와 음식을 조달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크라비, ATM  현금 인출사태로 인한 패닉 상태

ATM기기를 통하여 고객들의 현금을 인출하는 전문 범죄조직 단체에 의해 현재 크라비 지역주민들이 공포와 불안감에 잠겨있다. 보고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40명 이상의 ATM 카드소지자들의 전자카드정보가 도난당하였고 빼낸 정보를 통하여 고객의 현금을 인출하는 사기사건이 관할 경찰당국에 접수되었으며 피해 규모액은 약 1백만 밧 이상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피티퐁 눗차낫 관할 경찰서장은 <데일리 뉴스 온라인>를 통하여 "이들 범죄조직은 지난 목요일부터 이번 주 수요일 현재까지  ATM 현금 불법인출을 해 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고했다. 지금까지 가장 피해액이 큰 ATM 현금인출 사고의 피해자는 크라비 시청 축구팀의 주장인 타이퐁 차레온룹 선수로 밝혀졌으며 그는 자신의 계좌에서 총 323,868 밧가 인출된 것을 뒤늦게 인지하고 경찰에 사건을 보고했다.  피티퐁 서장은 "이들은 말레이시아에 근거를 둔 범죄단체로 추정하고 있으며, 약 1달여 전 부터 이번 ATM 사기를 모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를 당한 지역에 설치된 ATM기에는 경고메시지가 부착되었으며,
카드사용자들에게 해당 기기를 사용치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스타의 반열에 오르기 위한 머나먼 여정

태국의 신예 남자 배우 차이야폴 줄리엔 푸팟 씨는 지난 15개월 동안 몸 노이(Mom Noi) 영화감독과 다비카 호오네 주연 여배우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다. 그는 태국 고전 로맨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인 '플래 카오'(Scar: 상처)을 새로 각색한 대본에서 남자주인공인 한 농부의 역할에 캐스팅되었다. 영화가 개봉되기 전에 일부 영화비평가들은 영화감독 몸 노이 씨를 상대로 "극중 남자배우의 혈통이 실제 원작에 등장하는 남자 주인공 '콴'의 혈통과 매우 상이하다"라고 지적하면서 혹평을 했다. 벨기에 출신의 할아버지 혈통을 이어받은 차이야폴 배우는 원본에 태국 전통의 인물로 묘사된 주인공 콴의 외형과 사뭇 이질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영화가 개봉되면서 영화비평가들의 혹평은 차이야폴 배우의 뛰어난 연기 앞에서 그 위력을 잃고 수면 아래로 잠겼다. 차이야폴 씨는 처음 TV 광고를 통해서 연예계에 입문했으며, 이후 여러 TV 드라마 출연을 위해 오디션 과정을 걸쳤다. 그는 '스타'급의 인물로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여러 조연 역할을 통해 감독들과의 호흡을 익히고 연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무단한 노력을 한 결과 몸 노이 영화감독 작품에 일부 출연하게 되는 영광을 얻게되었다. 차이야폴 씨는 "저의 꿈은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하여 연기를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지만 결코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수순을 밟아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