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3일 태국뉴스] 정부, 내년 신년 공휴일 기간 총 5일로 최종 승인

정부, 내년 신년 공휴일 기간 총 5일로 최종 승인

현 정부 내각은 태국은행을 비롯하여 다른 태국 은행기관들을 위하여 내년 신년 맞이 공휴일 기간을 총 5일 간으로 한다는 내용에 승인하였다. 이로써 은행들은 올 12월31일부터 신년 2015년 1월4일까지 신년 공휴일을 맞이하여 총 5일 동안 휴점한다. 이번 정부의 조기발표는 태국 시민들을 비롯하여 산업계가 미리 앞당겨 휴가 계획을 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 차원에서 내려진 조치이다. 내각은 국내 관광산업을 촉진하기 위한 차원에서 2015년 1월2일을 '특별 추가 휴일'로 선포하였다. 이번 조치로 은행 근로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쇼핑몰에 입점된 각 은행지점들이 이들 휴일 기간 동안에 영업을 지속 할 것인지의 여부는 각 은행의 경영자들의 재량에 따라 선택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만일 휴일 기간 동안에 근무를 하는 근로자에게는 특별근무수당이 제공될 예정이다.

영국인 관광객 부부 살해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들, 자신들의 범행 자백 철회

영국인 배낭여행객 부부 살해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에 자신들의 모든 범행 일체를 자백했던 두 명의 버마 출신 피의자들이 일제히 자신들의 범행 자백을 전면 철회하였다. 이들 두 명의 피의자들은 "경찰당국의 강압적이고 반인권적인 폭력과 고문에 못 이겨 경찰 진술 과정에서 허위로 범행을 자백하게 되었으며, 자신들은 이들 피살자들을 결코 살해하지 않았다."고 주장을 하고 있어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다. 태국 주재 버마 대사관의 아웅 묘 탄트 직원은 "이번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기소된 자국민 두 명은 결코 살해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또한 "이들은 '사건이 발생한 시간과 장소 주변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우리는 이들 영국인 관광객들을 결코 살인하지 않았다. 경찰들의 취조 과정에서 고문과 폭력이 있었으며 어쩔수없이 허위 자백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우리들의 몸 구석구석에 멍 자국이 남아있는 것을 조사를 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태지역 국제사면위원회는 이들 버마인 피의자들에 대한 경찰의 강압적인 고문.폭력이 실제로 벌어졌었는지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였다.

차오프라야교 보수작업 절실

차오프라야(Chao Phraya)교 3곳의 현 수면으로부터의 높이를 상향조정하는 보수작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는 최근 조사결과 이 곳을 지나가는 배들의 운항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밝혀졌다. 프라진 현 교통부장관은 "이들 다리들은 철제로 건설되어진 관계로 수면을 기준으로 적정 높이인 5.6미터를 유지해야한다."고 밝혔다. 차오프라야교 3곳 중에서 '메모리얼(Memorial)대교'는 수면으로부터의 높이가 4.7미터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현재 가장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쿠룽톤(Krung Thon)대교'는 5.1미터 그리고 '논타부리(Nonthaburi)대교'는 5.3미터를 기록하고 있다. 최소 3개월 지속되는 우기와 만조기간 동안에는 이들 대교 밑으로 배들이 운항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아카우, K-1(이종격투기)대회에서 실격패

무에타이 수퍼스타 솜밧 '부아카우' 밴차멕과 상대선수로 출전한 독일의 엔리코 켈 선수와의 K1 격투기시합에서 부아카우 선수의 실격패로 끝을 맺었다. 경기 후 부아카우 선수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 응하지 않은 채로 바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부아카우 선수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하여 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팬들은 K-1챔피언인 부아카우 선수가 왜 경기 중간에 링을 빠져나갔는지에 대하여 의구심을 감추지 못했다. 이러한 부아카우의 행동에따라 그에게 실격패가 주어졌으며 통합 3번째 K-1챔피언에 등극하는 기회도 물거품이 되었다. 부아카우 선수는 이날 경기에 앞서 이미 K-1챔피언에 2번 등극했다. 어부지리로 승리를 거머쥔 독일 선수를 향해 부아카우 팬들은 그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이후 부아카우 선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팬들에게 매우 미안하다. 조만간 왜 내가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는지 팬들은 이해를 하게 될 것이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파타니 소재 학교 6곳에 화재 발생

파타니의 마요(Mayo)구에 소재한 학교 6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방화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이번 화재사건은 지난 일요일 새벽 2시30분경에 시작되었다. 이번 화재로 인하여 바남담(Banamdam)학교, 반반파쿠(Banbanpaku)학교, 반카오(Ban Khao)학교, 반마낭용(Ban Manangyong)학교, 반투에보(Bantuebo)학교 그리고 방카소(Bankaso)학교 등 총 6곳이 화재로 전소되었다. 이 날 새벽부터 비가 내렸지만 강한 화염을 누그러트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소방당국은 화재의 원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을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며 경찰당국은 방화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한 수사를 착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