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8일 태국 뉴스] 재정부, 총선 2016년까지 유보될 수 있음을 시사

재정부, 총선 2016년까지 유보될 수 있음을 시사

솜마이 파시 재정부장관은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태국 총선이 2016년까지 유보될 수 있다."고 밝혔다. 솜마이 장관은 "프라윳 총리에 의해 이미 언급이 되었듯이 현 군정이 국가질서를 회복하고 민주주의 총선을 실시하기까지 대략 1년에서 1년 반 남짓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계엄령 해제는 아직 시기상조이며, 군정이 사회 전체에 평화와 질서가 확고하게 정착되었다고 인지할 때계엄령은 자동적으로 해제될 것이다."고 거듭 정부의 입장을 확인했다. 태국 경제는 올 해 성장이 정체 상태를 보이면서 GDP는 1.2%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내각에 승인을 득한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세금 공제 혜택

태국에 본사를 설립하거나 국제무역센터를 오픈하는 외국인 투자기업들에 대하여 최근 정부에 의해 승인된 '세금 인센티브 마련안'은 이들 기업들에게는 분명히 청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새롭게 시행되는 세금 혜택에따라, 태국에 본사를 설립하는 외국회사는 법인소득세 중 10%를 감면받게 된다. 현정부의 내각은 지난 화요일 태국에 본사와 국제무역센터를 설립하는 외국기업에 한하여 이와같은 세금 혜택을 부여하는데 최종 승인을 하였다. 태국에 본사를 둔 외국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및 고위 임직원들에 대한 개인소득세도15% 감면해 주기로 결정했다. 태국 상공회의소 스탠리 강 소장은 "싱가포르에 이어 태국은 아시아에 투자를 계획하는 외국기업들에게 두 번째로 투자의 매력을 갖춘 나라로 발돋움 할 것이다."고 말했다.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5명 추가 발견

퐁팟 차야판 수십억 대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혐의로 5명의 용의자가 수사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 5명은 나타폰, 시티삭, 나롱 아카라퐁프리차, 수티삭 숫티짓 그리고 차칸 팍품 씨로 밝혀졌다. 이들은 모두 불법무기 소지, 협박.공갈, 절도 및 범죄 음모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현재 방콕의 프라카농경찰서에 구속된 상태이다. 신분이 밝혀진 용의자들 중에서 나타폰 씨는 전직 육군 대위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프라웃 타온시리 경찰청 대변인은 "나타폰 씨는 이번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기 전 군대에서 불명예 제대를 하였다."고 언급했다.

부패로 쌓아올린 수십억 밧

퐁팟 전직 경찰 고위간부를 포함한 6명의 경찰과 5명의 민간인으로 구성된 용의자들은 석유 밀반입과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권력을 이용하여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수사당국에 의해 압수당한 증거물로는 거액의 현금다발, 24개의 금괴, 금팔찌 224점, 진귀한 골동품, 금불상과 금장식품 등 시가 수십억 밧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시가로 약 4억1천8백만 밧에 달하는 부동산 소유 등기 문서도 발견되었다. 경찰은 "이들은 수년 동안 뇌물을 수수해 왔으며 수사를 통해 관련 용의자를 체포하고 밝혀지지 않은 은닉재산들을 찾아 모두 압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러시아인 부부, 러시아인을 납치미수 혐의로 경찰에 신고

태국에 거주하는 러시아 국적의 부부 한 쌍이 또다른 러시아인을 납치미수 혐의로 파타야경찰서에 신고를 하였다. 경찰 제보자는 블라디미르 포미친(47)와 그의 부인인 울리아 티코브스카야(37)씨다. 블라디미르 씨는 태국에서 부동산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다. 울리아 씨는 "남편이 사업상 출장을 떠나고 난 후 3일 전에 부부가 잘 알고 지내는 러시아인이 자신을 납치할려고 시도를 했다. 이 사실을 경찰에게 알리기 위해 남편이 출장을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인인 알렉산더 쿠즈닛소브 씨가 저에게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소이 폰프라파 니밋(Soi Pornprapa Nomit)에 있는 자택에 잠시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울리아 씨는 자신의 차량인 닛산 ' 테아나(Teana)'을 몰고 알렉산더 씨 집 까지 운전 후 차에서 내리려는 순간, 알랙산더 씨가 전기충격기로 자신을 기절시키려고 몇 차례 시도를 했다."고 진술했다. 울리아 씨가  완강히 저항하면서 주위의 도움을 요청하여 가까스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알랙산더 씨는 올리아 씨를 구하러 온 시민들에게 "올리아 씨는 내 아내이며 그녀와 언쟁을 벌이고 있었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주위 시민들이 믿지를 않자 급히 올리아 씨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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