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1일 태국 뉴스] 프라윳 총리, 쓰나미 피해 유가족과 함께 기념식 참가 계획

프라윳 총리, 쓰나미 피해 유가족과 함께 기념식 참가 계획

프라윳 총리는 오는 12월 26일 팡낭아(Phang Nga)지역에서 열리는 '2004년 쓰나미 피해 기념식'에 참석하여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하고 내국인과 외국인 유가족들을 만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올 해로써 1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이번 행사는 외무부, 내무부 소속의 재난방지관리국 그리고 태국적십자사가 공동으로 주최를 한다.프라윳 총리는 12월 26일 행사 개막식에 참석하여 주재연설을 가질 계획이며 행사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내국인과 외국인 참석자 1,3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라윳 총리는 주재연설을 통하여 지난 2004년 발생한 쓰나미로 폐해의 잿더미로 변한 사회를 정신적.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표명할 계획이다.

퐁팟 씨 소유 부동산 정부로 귀속

자금세탁방지 감독기관은 어제 퐁팟 차야판 전 중앙수사국 국장의 소유로 확인된 시가 4억 밧 상당의 총 104곳의 부동산을 압류하고 정부 소유로 귀속하는데 최종적으로 동의를 하였다.자금세탁방지 감독기관의 시하낫 프라윤랏 사무총장은 "앞으로 30일 내에 '퐁팟 씨 또는 공동소유자들이 해당 부동산의 취득 과정이 적법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못 할 경우, 이들 모든 자산은 모두 압류 대상으로 분류되며 국가의 소유로 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소유주가 퐁팟 전 국장의 이름으로 되어있는 총 136곳의 부동산 중에서 104곳은 그가 4년 전 중앙수사국 국장으로 취임된 이후에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다.자금세탁방지 감독기관은 104건의 부동산등기서류에 퐁팟 전 국장과 함께 공동소유주로 등록이 되어 있는 다른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만간 소환하여 이들의 부동산 취득 과정에 대한 소명을 요구할 예정이다.  

유엔, 태국 수사당국에 태국 인권변호 활동가 사인 규명 촉구

유엔인권사무국은 태국 수사당국에 두 명의 태국인 인권변호사의 사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살해당한 두 명의 태국인 인권변호 활동가들은 태국 남부에서 부지.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보호 활동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의 신원은 각각 피탄 통파낭 씨와 숨숙 코크랑 씨로 각각 밝혀졌으며 살해 전 대규모 민간부문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의 투명성과 적법성에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켰지만 끝내 총에 맞아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유엔인권사무국의 루퍼트 콜빌 대변인은 "태국, 특히 남부지역에서 부지.자원개발 건은 개발단체와 환경보호단체 간의 충돌을 야기하고 있으며 결국은 신변의 위협, 공갈 및 폭력의 양상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그는 "환경과 지역공동체 삶의 소중함을 무시한 채 개발에 따른 부의 획득에만 몰두하는 이들 민간개발단체에 대항하여 '생존권과 환경권'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하고자 하였던 이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부패 척결을 위한 범국민적 의식 개혁 필요 강조

국가반부패위원회(NACC)의 판텝 클라나롱란 위원장은 "'부패와의 싸움'에 있어서 모든 태국 시민들의 단호한 결단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태국 사회가 한 단계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범국민적인 의식 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판텝 위원장은 "부패 혐의로 연루된 범죄자들에 대한 사법적인 처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런 부패가 사회에 발을 들이지 못하도록 하는데 있다.반부패에 관한 국내법으로만 이 뿌리 깊은 적폐를 근절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언급했다.판텝 위원장은 유엔부패방지협약이 후원하는 '국제 반부패의 날'행사에 연설자로 참석하였다.

중소기업 세제혜택

재정부가 마련한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안이 어제 내각회의를 통하여 최종 승인을 득했다.이번 법안의 내용에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향상, 저소득 계층민의 저축률을 향상 그리고 경제적지원방안에 대한 구체적 플랜이 마련되었다.특히 국내 중소 수출기업들에 대한 소득세를 인하하는 방안과 제조시설 운영에 필요한 기계장비 및 공구류를 수입하는데 있어서 현행 수입관세율을 인하해 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중소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을 한결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솜마이 재정부장관은 "다음 주 열릴 내각회의에서는 이들 중소기업과 저소득층에 대한 더 많은 세제혜택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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