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8일 태국 뉴스] 정부,수산업 분야에 범죄자들 고용 계획

정부,수산업 분야에 범죄자들 고용 계획

인권감시단체는 지난 주 현재 태국 정부가 국내 수산업 분야에 범죄자들을 고용하여 필요인력을 충원한다는 내용의 기획안에 대한 비평의 글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금까지 외부 언론을 통하여 태국 수산업 분야의 열악하고 위험한 근무조건이 보도되었으며 또한 종사자들 대부분이 미얀마 출신의 불법 이주노동자들로서 이들의 인권침해에 대한 문제가 여러번 지적이 되기도 했다. 지난 12월 4일 수라삭 칸찬랏 노동부 장관은 "현재 1년 이하 징역형을 선고받은 죄수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동의하에 태국 수산업 활동에 종사케 할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태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장 많은 냉동수산식품을 수출하는 국가이다. 태국 노동부 대변인은 "이번 범죄자들의 수산업 종사 기획은 국내 수산업 분야에 턱없이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고 언급했다.

노드윈드항공기 2대 이륙 금지 조치, 러시아 승객들 푸켓공항에 발이 묽임

노드윈드(Nordwind)항공사의 2대의 항공기가 지난 일요일 새벽 2시에 이륙 금지 조치를 받으면서 비행기에 탑승했던 러시아 승객들이 꼬박 하룻 동안 푸켓국제공항에서 오도가도 못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노드윈드항공사가 푸켓공항터미널 임대료를 제때 지불하지 못 한 관계로 취해진 조치로 전해지고 있다. 당초 2474와 2490기종은 모스코바를 향해 이륙이 예정되었으나 공항터미널 측이 항공기 견인장비를 이용해 두 대의 항공기를 항공기 주자장으로까지 이동시켰다.노드윈드항공사 측은 새로 추가된 공항이용료에 대하여 사전에 인지를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고 21시간이 경과된 후에 두 대의 항공기를 정상적으로 이륙시킬 수 있었다.

크라톰 성분 함유 기침 시럽 다량 압수

어제 경찰과 세관직원은 푸켓딜리버리사(Phuket Delivery Company)유통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총 35,700병의 기침 시럽을 압수했다. 이번에 압수된 감기 시럽은 십대 청소년들에게 판매되어 왔던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모두 불법으로 제조된 기침 시럽은 감기약과 라톰(Kratom, 신경 흥분제로 사용되고 있는 식물)잎을 혼합해서 만든 것이다. 경찰과 세관의 합동작전은 푸켓딜리버리사에서 마약 성분이 함유된 기침 시럽이 다량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제보를 접하고 라사다(Rassada)에 위치한 회사 유통창고를 급습하였다. 경찰이 유통창고에 도착할 즈음에는 현장 직원들이 트럭에 적재할 총 189개 박스를 세고 있었다.

머리 없는 시체 해변에서 발견

지난 화요일 아침 머리가 없는 시체가 해변으로 떠내려 온 것을 마치 이 곳을 지나던 어부에 의해 발견되었다. 팍파낭(Pak Panang)경찰서 당직근무자 와산 탱클리앙 경찰관은 "반콩콩(Ban Kong Khong)해수욕장 해변가에 머리가 없는 시체가 떠내려 왔다는 내용의 제보를 오전 8:15분에 접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남성 시체에 대한 연령을 비롯한 신원파악 중이다. 사체 발견 당시 피해자는 긴 팔 셔츠와 속옷을 입은 상태였으며 목을 비롯한 신체 일부에 부상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목격자의 진술을 통해 경찰은 사체에 외상의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된 점을 토대로 바다에서 어업을 하던 중 살해되었을 한 어부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이 쏜 유탄, 러시아 여성 발목에 총상

러시아 국적의 한 여자 관광객이 자신의 발목에 총상을 당하여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밟고 있으며, 병원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최소 6개월 정도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건은 전말은 좀티엔2가에 소재한 한 상가에서 십대 청소년 2명이 여자 핸드백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경찰과의 추격전이 발생했다. 경찰이 쏜 총알이 도주하던 용의자 근처에 주차해 있던 픽업차량에 맞고 튕겨져 나온 유탄에 마치 근처를 지나던 러시아 출신의 엘레나 사리메바(27)양이 피해를 입었다. 경찰관이 쏜 유탄은 엘레나 양의 발목을 관통했으며 외마디 비명과 함께 고통을 호소하던 그녀를 인근의 파타야 메모이얼병원(Pattaya Memorial Hospital)로 옮겼다. 담당치료 의사는 그녀의 부상 상태를 체크한 후 "회복까지 최소 6개월이 소요될 것이다."는 소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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