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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시아 PANN

한아시아 51호

201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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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여자하키팀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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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태국에 한국 스포츠 정신을 알린다 태국 국가대표 여자하키팀 감독 배영욱

 

태국 스포츠계가 한국인 감독의 역량에 놀라고 있다.

이번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도 한국인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태권도와 사격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다시 한번 태국 사회에서 한국인 감독에 대한 조명이 이루어지고 있다.

왜 유독 한국인 감독이 이끄는 팀들이 우수한 성적을 내는 것일까?

태국에서 여자하키팀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배영욱 감독을 만나 한국인 감독의 장점에 대해 들어보았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온 올해 나이 47세 배영욱입니다.

 

현재 이끌고 있는 태국 여자하키팀의 자랑을 해주신다면?

제가 태국 여자하키팀을 지도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11월입니다.

사실 그 때의 팀 상태를 생각해보면 어마어마할 정도로 실력이 좋지 못했습니다. 그 때 당시만 해도 한국의 여중생팀한테도 참패할 정도로 약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햇수로 6년째 지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Dato’ Seri Chaiyapak Siriwat 회장님께서 매년 한국으로 2개월간 전지훈련을 보내주시면서 저희 하키팀 실력이 급성장했습니다.

이제는 한국의 대학팀하고 훈련을 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태국에서 감독을 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저 같은 경우 한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약 18년 동안 계속해왔습니다. 여자 중학교에서 2, 남자 중학교에서 11, 남자 고등학교에서 5년 이렇게 18년 동안 하키지도를 하면서 전국대회 우승도 해봤고 중, 고등학교 대표팀 감독도 역임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문득, 저의 굴레를 벗어나 어느 한 나라의 대표팀을 지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생각에 잠겨 있을 때 지인으로부터 태국협회에서 하키 지도자를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태국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웠을 것 같은데 에피소드가 있다면?

사실 제가 처음 태국에 도착했을 때 영어도 많이 서툰 상태였습니다. 영어도 서툰데 태국말은 아예 모르는 상태였고요. 그러다 보니 의사소통 부분에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물론 훈련 과정에서는 기술부분은 제가 직접 시범을 보여준 뒤 따라하게 하면 되니까 괜찮았지만 선수들과 친근하게 이야기를 하려고 하다 보면 저의 서툰 태국어 때문에 선수들이 많이 웃었습니다.

한국어와 태국어의 어순이 다르다보니까 저는 어디 가니?”를 한국어 어순에 따라 나이 빠이?”라고 말하고 밥 먹어카오 낀이라고 말했어요.

제가 이렇게 계속 말을 거꾸로 하다보니까 선수들도 웃고, 저도 웃고. 사실은 언어 소통 때문에 제일 힘들었지만 이런 저의 엉뚱한 실수로 선수들과의 벽을 빨리 허물 수 있었습니다.

 

최근 태국 내 스포츠 종목에서 한국인 감독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는데 지도자로서 한국인 감독이 갖는 장점이 있다면?

지금 태국 태권도나 사격 등에서 한국인 감독분들이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아마 이 분들도 저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한국의 경우, 감독과 선수간의 질서라는 것이 있습니다. 감독의 말을 최대한 따르고 시키지 않은 부분도 알아서 하는 그런 것이죠. 그런데 태국 선수들에게는 그런 것이 없어요. 미팅을 위해 소집해도 나오는 시간이 각자 다르고 심지어는 연습시간도 늦을 때가 있죠. 그리고 연습을 위해 운동장에 나오면 감독이 오기 전에 스스로 워밍업을 하는 것이 기본인데 그런 체계도 잡혀 있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이런 선수들을 대상으로는 조금은 엄격하게 선수를 대하는 한국인 감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은 선수가 나태해지지 않게 만들기 위해서 항상 주시하고 독려해야 합니다. 그런데 감독 스스로가 나태해진다면 그 팀은 경기 전이라 하더라도 이미 패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한국인 감독분들은 이 먼 태국까지 와서 반드시 이루어야 할 꿈과 목표를 가지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정진하고 계시기 때문에 선수들도 감독을 존경할 수 있고 또 그만큼 좋은 성적도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종 목표가 있다면?

저희 태국 여자하키팀이 재작년에 세계랭킹 56위였습니다. 현재는 35위까지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저희 태국 여자하키팀이 세계랭킹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오는 10월부터 9개 나라가 참가하는 여자하키대회가 펼쳐집니다. 태국에서 진행되는 대회인만큼 목표는 우승입니다. 그리고 내년 1월 말레이시아에서 세계랭킹 15, 16위인 아일랜드와 이탈리아 팀이 참가하는 월드리그 2라운드가 개최됩니다. 해당 대회에서는 4강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 8월에 개최되는 동남아시아게임(SEA Games)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재작년 미얀마, 그리고 작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동남아시아게임에서 저희 팀이 계속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당시 금메달을 가져간 말레이시아팀과 실력차가 상당했지만 지금은 말레이시아팀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성장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스포츠를 하는 사람으로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최종 목표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교민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벌써 태국에 온 지 6년이 됐습니다.

언제까지 이곳 태국여자하키팀 감독을 맡을지 모르겠지만 있는 동안까지는 최선을 다 할 것이고 태국여자하키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둬서, 저 자신뿐 아니라 태국 내 한인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태국에 계신 우리 교민분들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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