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힘

hit : 2445, scrab : 0, recommended : 0

사람은 생각한 것을 행동으로 옮긴다. 좋은 생각이 좋은 인생을 만든다. 생각이 자라면 인생이 자라고, 생각의 깊이가 삶의 깊이다. 위대한 인생은 위대한 생각에서 출발한다. 인생은 생각한 만큼만 나아간다. 생각이 긍정적이면 삶이 긍정적이 된다. 생각이 풍성하면 삶도 풍성해 진다. 생각의 집중력이 무슨 일 인가를 해낸다. 반면 생각이 깨어지면 삶도 깨어진다. 생각이 복잡한 사람은 삶도 복잡해지기 마련이다.

생각은 생각으로 끝나지 않는다.

생각은 운동성을 가지고 있다. 생각이 역동적이면 인생도 역동적이다. 생각은 의지와 감정에까지 영향을 **다. 생각의 나무가 자라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 생각의 정체 지점에서 인생의 변곡점이 생긴다. 생각이 자라지 않고 멈출 때 고형화된다. 고형화된 생각은 수축성이 없고, 수축성이 없는 생각은 아집에 빠져 고루해진다.

자신이 알고 있는 한 가지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경계선을 넘으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기 생각에 함몰된 삶을 살게 된다.

정신의학자 스캇 펙Morgan Scott Peck은 에덴에서 아담의 범죄는 생각의 게으름에서 비롯되었다고 지적한다. 조금만 더 생각해 보았다면, 죄를 짓지 않을 수도 있었다는 얘기다. 생각 없이 살면 나의 인생을 다른 사람이 좌지우지 할 수 있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한다’고 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Paul Valery는 말했다. 생각하는 삶을 살지 않으면 방치된 삶이나 다름없다. 생각을 단련시켜야 한다. 생각의 힘을 길러야 한다. 생각을 강화하다 보면 생각에도 근육이 생긴다. 생각의 근육질이 생기면 생각의 힘도 강력해진다.

생각의 힘이 강화되면 그것이 곧 사상이다.

사상은 세월을 두고 차곡차곡 쌓여 만들어진 것이기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가벼운 생각에 흔들리는 인생과 사상의 힘이 받쳐주는 인생은 전혀 다르다. 세월을 통해 곰삭혀 만들어진 사상의 힘은 인생을 견고하게 세워준다. 생각의 힘이 강해지면 유혹이 오거나 시련이 와도 부화뇌동하지 않고 일관성 있게 살아간다. 문제는 생각이 잘 바뀌지 않는데 있다. 고정관념이 무서운 것은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는 것 때문이다. 고정관념과 편견들이 두꺼워지면 삶은 딱딱하게 굳어버린다.

흐르는 물이 썩지 않듯 생각의 유동성은 생각을 맑게 한다. 생각의 방에 창문을 열고 환기가 일어나게 해야 한다. 온 세상을 향해 활짝 열린 사고의 유연성을 가질 때 더 넓은 생각의 바다로 항해할 수 있다.쉼 없이 생각에 자극을 주어야 한다. 그 자극에는 독서만한 것이 없다.

카프카Franz Kafka는’책은 우리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뜨리는 도끼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독서는 굳은 정서를 깨뜨리고 내면의 고루한 생각과 최면에 걸린 듯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세계를 일깨워 준다. 생각에 자극을 주면 상상력의 세계가 열린다.

생각이 물 만난 고기처럼 살아 꿈틀거리고 그곳에서 창조력이 솟아 오른다. 생각의 혁명을 위해서는 자기설득을 시도해야 한다. 자기설득은 열린 태도가 필요하다. 생각의 유통을 위한 배움의 열정을 포기 해서는 안 된다. 공자는’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남는 것이 없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로워진다’(논어, 위정)고 했다. 배움과 생각의 균형이 필요하다. 배움은 생각을 위해서고, 더 좋은 생각을 위해서는 열린 사고가 필요하다. 좋은 생각은 선택이다.

어떤 생각을 마음에 들여 놓을지는 각자의 선택이다.

생각의 나무에 물과 거름을 주는 일도 다른 사람이 대신할 수 없다.

노력하지 않으면 그 순간부터 생각의 노화가 일어난다.

몸의 노화보다 생각의 노화가 더 심각한 일이다.

생각이 늙으면 뜨거운 청춘을 살고 있어도 소용없다.

생각이 젊어야 풋풋함으로 늘 새로움에 도전할 수 있다.

생각의 게으름과 싸워야 한다. 때로는 생각을 괴롭히기도 해야 한다.

생각이 누워 있도록 하지 말고, 걷고 뛰게 해야 한다.

걷기예찬론자들이 많다. 단순히 건강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깊은 생각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 걸어야 한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 8:6)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주는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