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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신화 써 가는 태국 MK 수키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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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최대의 식당체인 `MK 수키'가 팽창일로를 걷고 있다.

최근 연 4억 바트(한화 약 130억 원) 씩 향후 5년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며, 이번 3월 말엔 방콕 스쿰윗 M쿼티어 럭셔리 백화점에 새로 런칭하는 `MK LIVE'란 새 브랜드에 대한 상세 운영계획도 발표했다.

외국 관광객도 태국 곳곳에서 만나는 수키(태국식 샤브샤브) 레스토랑 체인 MK는 사실 일본 식당인 야요이, 미야자키, 러 쁘띠뜨 등까지 거느리고 있는 대형 음식 회사다. 회사의 공식 명칭은 MK 레스토랑 그룹.  포보스지는 지난해인 2016MK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릿 티라코멘 가족을 태국의 17번째 부자로 소개하기도 했다.

 

MK란 이름은 식당을 창업했다가 미국으로 이주한 홍콩인 Makong King Yee의 이름 이녀셜에서 따왔다고 한다. 모두 그렇듯 MK의 시작도 미미하기만 했다.  55년 전인 1962년 방콕 시암스퀘어 쏘이 3에서 의자 몇 개 놓지 못하는 작은 식당으로 출발했다.

MK를 오늘에 이르도록 발판을 놓은 주인공은 Aunty Thongkam이란 여성이다. 특유의 친절과 서비스로 인정받았다.  MK는 오늘날 까지도 `가성비(가격대비 성능)'가 매우 높은 태국 외식 레스토랑의 자리를 굳히고 있는데, 직원들이 친절하고, 음식 값은 그다지 비싸지 않으며, 골라 먹을 수 있기 까지 해 소비자로선 선택의 여지가 많다.

MK1994년 일본에 첫 진출해 현재 체인점을 35개로 늘렸으며,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폴에도 매장이 확산되고 있다.  MK 레스토랑 그룹은 현재 태국 내 375개의 MK113개의 야요이를 포함 총 552개의 체인점을 운영하며 1만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그룹 회장은 올해 65세의 릿 티라코멘(Rit Thirakomen)이란 인물인데 그룹 주식의 15%를 보유하고 있다.  정작 최대주부는 그의 아내로 39.9%를 소유한 유핀 티라코멘이다. 릿 티라코멘 회장은 태국의 명문 줄라롱껀대학 공대를 나온 엔지니어로 처음엔 출판 사업을 하다가 1986년부터 처가 쪽 사업인 MK에 뛰어들어 야오이 레스토랑을 창업하며 세를 크게 불렸다. 26년 간이나 MK 사장을 맡아 현장에서 뛰었고, 2012년부터 회장에 올랐다. 그의 딸도 현재 MK 그룹의 마케팅 부이사로 새로 시작하는 MK LIVE 레스토랑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승장구하는 MK의 비결은 아무래도 혁신과 변화에 있는 듯 하다.  단지 처럼 생긴 냄비에 야채와 어묵, 고기 등을 고객 스스로 데쳐 먹는 태국 수키의 역사는 사실 MK보다는 5년 일찍 시작한 1957년의 코카(COCA) 수키였다.  

MK 수키는 처음으로 전기를 이용한 가열 방법을 택했고, 좁은 테이블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작은

찬합(饌盒) 같은 식기를 도입해 환영 받았다. 최근들어서도 MK의 변화는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식기와 매장 디자인을 더욱 깔끔하게 한 골드수키를 런칭하는가 하면 모든 매장에선 1시간 단위로 종업원들이 서빙하다말고 1분 댄스’를 춰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발전하는 IT 환경에 맞춰 적지 않은 지점에서 테블릿을 이용한 무인 주문을 받기도 한다. 새로 런칭한 MK LIVE10대 및 젊은 층 위주의 레스토랑으로 야채를 기르는 그린하우스로 매장을 꾸미고, 천연건축 재료 데코레이션, 오픈 키친을 표방하고 있다.

MK 레스토랑 그룹은 `고객의 행복과 기쁨을 위해 최고의 서비스로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밝히고 있다. 표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종업원 트레이닝센터까지 운영 중이다.

`편안한 환경에서 위생적인 음식을 제공한다’. `사회, 환경 분야를 지원한다’ 등 고객과 사회에 향한 경영 모토가 있는데 ‘종업원들이 행복하고 만족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도 공표하고 있다.

MK 레스토랑 그룹은 어머니와 어린이를 위한 자선행사, 시각장애인과 노인 돕기 등의 CSR를 펼치고 있으며, 2014~2015년엔 태국 농업 & 식품분야 최고회사, 2015~2016년엔 레스토랑분야 최고 브랜드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500개 이상의 브랜치를 갖춘 MK의 놀라운 성장과 성공 뒤에는 잇단 서비스 혁신, 고객 및 종업원에 대한 친절과 배려, 폭리보단 비전의 실현을 우선하는 정신이 깃들여져 있는 것이 아닐까?

50년이 넘게 이어져온 `장수 식당’ MK의 사업전략은 다른 한국 음식점이나 기업들에게도 타산지석이 될 만 할 것 같다. 다만 대형투자 계획을 밝히며 럭셔리 컨셉트를 지향하는 MK가 소비자를 향한 초심(初心)을 잃지 않길 바란다 구멍가게도 그러하듯, 돈에 눈이 멀면 그 순간 고객은 달아나는 법이니까! <by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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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태교류센터(KTCC)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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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또다른 볼거리, '옹박 라이브쇼' 봤더니..
한국촬영 태국드라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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