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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선 길 조심, 차 조심, 입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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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선 무단횡단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특히 길을 반쯤 건너 서 있다가  차량운행을 보며 다시 건너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이런 경우는 야간에 차선 변경을 할 때  운전자가 마주오는 차 불빛 때문에 사람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무척이나 위험합니다.

 

택시를 타면 가끔, 속도계가 고장난 차도 발견합니다.

태국에선 폐차장을 거의 구경할 수 없을 정도로 일단 어떤 경로로 차를 구입하면 마르고 닳도록 쓰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방콕시내의 메인도로인 스쿰빗거리는 도로폭이 좁은데다

오토바이들이 양 옆으로 마구 질주해 운전하기 쉽지 않습니다.

 

6월 이후 우기 때는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는 것도

교통사고를 부채질 하는 요인이 됩니다.

 

며칠 전 지인인 태국인 부부가

빗길을 운전하다 교통사고로 현장에서 즉사했습니다.  돈도 있고 행복한 사람들이었지만 허무한 죽음을 맞았습니다.

 

태국 방콕포스트는 오늘 버스 정거장을 덮친 사설버스로

목숨을 잃은 50대 여성의 이야기를 1면에 보도했습니다.

  

16세 딸과 함께 외출에 나섰던 이 여성은 버스가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 것을 보고 딸을 밀쳐낸 뒤 대신 숨졌습니다. 

이 여성의 남편은 태국 정부기관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신문은 가족들을 위해 결국 마지막이 된 `아침 식사를 차려준 사연을 보도해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1
<사고 노선 버스>

 버스는 브레이크 고장으로 알려졌는데 버스 업주들이 차량 및 기사 등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태국은 운전석이 한국과는 반대인 오른쪽에 있습니다.

운전석이 오른 쪽에 있는 것은 방향지시 등을 켜는 것이 조금 다르고, 오른쪽 차폭을 좀 신경써야 한다는 것 외에는  운전에 크게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다만 익숙치 않은 도로 정보와 오토바이 등이 더 문제입니다.

단기 여행객이라면 굳이 여행시 손수 운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장기 체류객이나 꼭 차를 이용할 경우라면 요즘은 한국어도 가능한 네비게이션이 방콕 시내의 포춘 아이티 몰이나, 엠포리움 백화점 등에서도 판매하니 구입하면 매우 유용합니다.

 가격은 8천바트에서 15천바트까지 가능하고, 설정방법은 한국에서 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한국어 음성이 나옵니다.

 

태국에서 교통사고 피해를 입어도 한국만큼 보상이 크지 않습니다.

몇해전 렌터카를 탔다가 사망한 한국 기업체 간부의 피해자들이 보상금 소송을 벌이는 것을 본적이 있는데, 태국 보험사에서 지급하는 액수는

매우 적었습니다.

차량파손 등의 경우도 제대로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한국에선 보험사에서 차량을 이용할 수 없는 동안 같은 차종을 빌려주지만 태국은 그런 것 조차 거의 없습니다. 사고나 나면 피해자는 피해 이상으로 피해를 봅니다.

 

도로를 건널 때는 반드시 육교나 지하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태국 사람들처럼 길 가운데에 서서 차를 피해 건너는 것은 절대 금해야 합니다. 신호등이 있는 곳으로 건너는 것은 당연합니다.

 

자체 브랜드의 자동차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태국은

전량 수입차 브랜드로 차값이 매우 비쌉니다.

 

한국보다 물가가 저렴한 태국이니 차값도 쌀 것으로 생각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라면 몇푼 더 주더라도  신뢰성있는 곳에서 좋은 차를 렌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이름있는 회사들은 괜찮습니다.

 

다만, 태국은 거의 폐차를 하지 않다보니

같은 차량이라도 상태가 매우 다릅니다. 차량의 종류나 가격 하나로 상태를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탱크소리를 내고 다니는 벤츠도 있고 달달거리다 숨이 멈출 것 같은 노후 승합차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택시 두대가 나란히 온다면 가급적 총천연색의 택시를 타는 것이 좋습니다. 노란 색깔과 초록색으로 구성된 택시는 개인택시고, 분홍색, 노란색, 빨간색 등의 택시는 회사택시입니다.  회사택시가 청결상태가 좋고, 안전합니다.

 

차량을 렌트할 때는 기사가 있는 차량을 렌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차에 오르면 운전사가 왕입니다.

일부 관광객의 경우 가이드도 없이 버스를 빌렸다가,  운전기사의 비위를 맞추지 못해 일을 안하겠다고 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태국인 가이드들 조차도 운전기사에게 잘 하고,  심기를 거슬르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을 봅니다. 운전사에게 미소를 보내고, 장거리 운전이라면 음료라도 건네는 친철을 베푸는 것이 서로 좋습니다.

 

택시를 타면, 빙빙 둘러간다고 짜증을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까칠하고 욕심많은 사람일수록 그렇습니다.

 

조금 더 벌려고 둘러가는 기사도 일부 있겠지만, 그렇다고 길도 모르고, 말도 잘 안 통하는데 운전사에게 험한 인상을

쓰고, 한국말로 욕설 섞인 짜증을 내면 무슨 도움이 될까요

 

택시를 하는 사람들의 월평균 수입은 1만바트(37만원) 전후 입니다.

`무슨 사정이 있겠지하고 조금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보는 것이 백번 유리합니다. (By harry)

 

교통사고1.jpg (87.7Kb) (0)
작성자: 한-태교류센터(KTCC)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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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공항에 사람들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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