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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택시 기본요금 20년 만에 오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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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택시요금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부터 지방을 운행하는 버스요금이 1킬로미터당 6사탕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택시요금도 인상이 거의 확실시 됩니다.
태국 교통부는 버스요금의 인상을 반대하고 있지만 태국 버스운영협회는 연료값의 상승을 더 이상 견딜 수가 없다며 태국 최대명절로 지방간의 이동이 가장 많은 송크란이 있는 다음달 1일부터 인상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무단인상에 따라 벌금을 부과해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
태국 교통부는 택시 연료인 NGV의 가격이 20% 가량 오르며 택시요금 인상도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태국에는 10만여대의 택시가 있는데 이중 8만대가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택시 운전사들은 1교대에 보통 300킬로미터를 운행하며 유료승객의 이동거리는 평균 12.9킬로미터라고 합니다.
하루 평균 14명의 승객을 태우는데 하루중 40%는 빈차로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루 1330바트를 버는데 이중 비용으로 600바트+a를 떼고 나면 하루 평균 400바트를 번다고 합니다.
한달 해봤자 12000~13000바트를 버는 것이니 택시하는 사람들의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않습니다.
자주 여러번 태우는 것이 택시입장에선 이득입니다.
택시만 타면 일부러 빙빙 돌아가는 것 같다고 까칠하게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택시업 종사자들의 처지가 그러하니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요?
택시 요금인상은 다음주 교통부와 택시운영대표간의 협의를 통해 정해진다고 합니다.
태국에서 미터택시가 도입된 것은 1992년입니다.
기본요금은 35바트(한화 1300원)로 기본요금은 택시가 도입된 이래 20년 동안 단 한번도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2008년 연료값 상승에 따라 요금인상이 심각하게 거론됐으나
기본요금은 그대로 두고, 2009년 초부터 거리에 따른 인상만 이뤄졌습니다.
그 이전까진 2킬로미터까지 기본요금이 적용되었으나 460미터마다
2바트씩 올라가는 시스템으로 변경해 실제로는 택시요금이
적잖이 올랐습니다.
태국의 택시는 형형색색으로 컬러풀 한데 이런 택시는 보통 회사택시입니다. 노랑+초록색 조합은 개인택시 입니다. 개인 택시 중에 낡은 것이 많습니다. (사진 위는 개인택시, 아래는 회사택시)
일부 동남아 국가는
택시의 최대 승차인원을 엄격히 제한하기도 하지만
태국은 보통 4명이 타는데 엉덩이 좁다며
여러명이 낑겨앚아 더 타기도 합니다.
트렁크에는 보통 가스통을 싣고 다니기 때문에 커다란 짐가방을 2개 이상 싣기 어려워, 짐이 있는 여행객 4명이 타기는이용하기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태국의 택시기사들은 영어를 쓰는 사람이 드물어 미스커뮤니케이션이 종종 일어납니다. 고물차도 많습니다.
여행자라면,
호텔까지의 이동시 목적지를 태국어로 적어주는 해피타이 호텔바우쳐 등은 유용합니다. 이런 게 없다면 공항에서 공항에서 50바트 정도를 더 내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속편합니다.
미터 택시는 방콕과 치앙마이 등 대도시에 있고, 지방은 주로 성태우나 툭툭이, 오토바이 택시를 이용합니다. 이런 택시들의 가격은 일정한 구간을 순환 하는 것 외에는 대부분 흥정에 의해 좌우됩니다.
영화 `옹박' 에 나왔던 툭툭택시는 태국에 약 4천여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오토바이 택시는 주황색조끼를 입은 사람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By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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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공항에 사람들이 넘쳐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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