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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시아 PANN

한아시아 50호

201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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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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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25.

 

 

국민성을 만들어 가는 결정적인 요소는 자연 환경 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자연 환경에 순응하면서 또 도전 하면서 살아 간다.

세계의 선진국들은 모두 겨울이 있는 나라들이다. 혹한의 겨울에 살아 남기 위해서는 난방 할 수 있는 시설을 준비 해야 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비축하지 않으면 안된다.

수 천년 동안 이런 생존을 위한 활동의 결과로 문명이 발달하고 인간의 지혜가 발달해 왔는지 모른다.

 

자연 환경이 척박해서 살기 어려운 지역의 사람들은 더 좋은 환경을 가진 땅을 얻기 위해 수 없이 전쟁을 벌이기도 했다. 구약 성경의 큰 줄거리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차지 하기 위한 유대인과 이교도 사이의 전쟁의 역사 이다.

 

선천적으로 주어진 환경 이던, 전쟁으로 빼앗은 환경 이던 인간은 이 자연 환경의 지배를 받으면서 역사를 만들어 가고 국민성이 형성 되어 간다.

 

태국의 자연 환경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살인적인 더위 이다.

인간에게 뜨거운 태양은 곡식과 과일을 살찌우는 축복 이기도 하지만,

인간을 나태하게 만든다. 더운 날씨에는 사람들의 행동이 느려진다.

빨리빨리 움직여 봐야 땀만 흐르고 숨이 헐떡인다. 그러니 나태해질 수 밖에 없다.

이런 나태한 습성으로 가만히 앉아 노는 것을 최고의 행복으로 생각한다.

회사에서 태국 직원에게 일 시켜보면 속이 터져서 차라리 내가 직접 해치우는 편이 나을 때가 많다.

 

이 게으른 성격은 사회 생활 도처에 나타 난다.

약속을 하면 제 시간에 나타나는 일이 거의 없다. 30분 정도 늦어지는 것은 양호한 편이고 한 시간씩 늦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그 것이 뭐 대수냐는 듯 행동 한다. 촌부리와 라용 쪽에 있는 한국 인형 공장과 전자 부품 공장의 사장들에 의하면 태국 공원들의 생산 속도는 한국의 반에서 3분의2 수준이라고 한다. 처음부터 납품처에 납기를 넉넉하게 받아오지 않으면 곤란을 겪게 된다.

 

나도 처음 태국에 왔을 때 미국에서 받은 오더의 선적일을 한국과 같이 정했다가

크레임을 물어 주기도 하고 오더가 캔슬 되는 경험도 했다.

한국에서 중간 관리자를 데려 오기도 하고 생산 공정을 바꾸어 보기도 하고 했지만 크게 향상되지는 못했다. 일하는 사람들의 성격이 느긋하기 때문에 메카니즘을 바꿔봐도 별 효과가 없었던 것이다.   

 

태국인은 화가 나서 남과 싸울 일이 있어도 정면으로 대들지 않는다. 이 것도 나태한 성격의 일면 이다. 언성을 높여 싸운다는 것은 몹시 귀찮은 일인 것이다.

학교의 선생이나 직장의 상관이라 할지라도 큰 소리로 나무라는 일이 없기 때문에, 만일 그런 일을 당한다면 몹시 혼란 스럽고 당황하는 것이 태국인 이다.

 

시라차에서 텐트 공장을 하는 사장은  어느날 업무차  방콕에 나와 있었는데, 공장에서 급한 전화가 왔다. 공원 하나가 졸도해서  병원에 데리고 갔다는  이었다.  급히 병원으로 간 이 사장은 아직 깨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핏기 하나 없는 하얀 얼굴에 심장만 팔딱팔딱 뛰고 있는 공원을 발견했다.

 

이 사장은 공장에서 생산 속도가 영 오르지 않아 한국에서 새로운 공장장을 데려 왔다. 새로 온 공장장은 의욕적으로 아침 마다 공원들을 집합 시켜 정신 교육도 하고 생산 라인을 돌며 공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한국식으로 나태한 공원이나 농땡이 치는 사람은 데려다가 큰 소리로 혼내기도 했다. 어느 날 두번 세번 야단 쳐도 영 개선 되지 않는 공원을 생산 라인에서 세워 놓고 큰 소리로 나무랐다. 그렇게 무섭게 몰아치는 걸 당해본 적이 없는 이 공원은 그 자리에서 졸도 했다.

새 공장장이 와서 6개월 쯤 되었을 때 벌어진 일 이었다.

 

라용에서 현대 건설이 비료 공장을 건설할 때의 일이다.

어느 날 현장 감독인 김 과장이 행방 불명이 되었다. 경찰에 신고를 하고 알만한 곳에 수소문 해보았지만 그의 행방은 오리무중 이었다. 나중에는 3천명이나 되는 현장 노무자들에게 모두 알리고 사설 탐정까지 동원하는 공개 수사를 펼쳤다.

어느 날 캄보디아 국경 근처의 찬타부리에 있는 절에서 김 과장이 타고 다니던 픽업 트럭이 발견되었다. 그 절의 중의 증언으로 찬타부리 경찰서 경찰이 픽업 트럭을 맡겼다는 걸 알아냈다. 이 경찰관을 심문한 끝에 경찰관의 형이 현대 건설 현장에서 일했다는 게 밝혀졌다.

 

김 과장은 건설 현장에서 점심 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낮잠을 자고 있는 노무자를 발로 머리를 차서 깨웠다. 그리고 야단을 쳐서 작업장에 내보냈다.

야단 맞은 노무자가 각목을 들고 위협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을 주위 사람들이 말려 사태는 일단락 되었다.

그리고 퇴근 시간에 픽업 트럭을 몰고 가는데 다른 차가 뒤에서 받았다.

김 과장은 차를 세우고 무슨 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차 뒤를 돌아 보았고, 낮에 야단 쳤던 현장 노무자와 또 다른 남자에 의해 자기차에 태워져서 한적한 곳으로 끌려 갔다.

여기서 권총으로 살해되고 찬타부리의 찬강에서 쌀푸대 속에 돌과 함께 가라앉아 있던 김과장의 시체가 발견 되었다.

 

한국인들의 빨리 빨리는 세계적으로도 정평이 나 있는 말이다.

이 것 때문에 지금 인터넷, TV, 핸드폰, 반도체, 선박, 에어컨 등에서 세계의 선두주자가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빨리 빨리의 의욕이 지나쳐 태국인의 성격을 잘 파악하지 못해 일어난 사건인 것 같다.     

 

태국인은 화가 나도 즉시 면전에서 소리지르고 삿대질 하지 않는다.

그러나 용기가 없는 사람은 계산은 있는 법이다. 태국인은 정면으로 대들 용기는 없는 반면 모욕을 당했다면 오래토록 잊지 않는다. 사실 한국인은 면전에서 큰 소리 치고 싸워도 뒤돌아 서면 잊는다. 그러나 태국인은 오래된 원한이라도 되갚으려는 성향이 있다는 걸 여러 사례에서 느낄 수 있었다.

 

범죄의 예를 들어서 읽는 사람들에게 섬뜩한 기분이 들게 했다면 해량하기 바란다.

이런 범죄는 한국에도 있다. 최근 한국에는 이 보다 더 위험한 무차별 살인도 일어나서 사람들을 근심 스럽게 하기도 한다.

 

사실 태국인들은 일반적으로 양순하고 상관의 말에 순종하는 국민성 이다.

그리고 함부로 남을 헐뜯지도 않는다. 남을 헐뜯는 사람은 대개 자기의 마음이 편치 않은 사람인데, 자기의 불편한 마음을 감추려는 자기 방어 기재가 남을 욕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태국인은 낙천적 이다. 예로부터 먹을 거리가 풍부해서 내일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자연 환경에서 살아온 탓이라고 생각된다.      

추운 겨울을 살아 남기 위해서 한 여름에 아둥 바둥 일하지 않으면 안되는 한국인보다 마음 가짐에 여유가 있다.

작성자: michael , 작성일 : , 수정일 :
댓글 54 | 엮인글 0

글은 길고 개인적 난체가 거진임을 먼저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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