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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 여인의 사랑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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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 여인의 사랑


                                                         2009.12.3.

 




천둥번개와 함께

열대의 스콜이 쏟아지고

귀를 찢는 날카로운 벼락소리와 함께

해변의 야자수가 쓰러집니다.

여자들의 비명소리와

뿔뿔이 흩어지는 사람들

 

나는 숲속으로

앞만보고 뛰었습니다.

긴치마는 나뭇가지에 걸려 찢어지고

신발은 벗겨졌습니다.

 

가시밭을 만나 발에서 피가 흐르고

아픔도 모른채 정신없이 뛰었습니다.

칠흑같은 어두운 정글속

맹수들의 눈만이 번뜩입니다.

거대한 열대수는 괴수로 변하고

천둥벌거숭이의

가련한 여인이 되어

홀로 흐느낌니다.

 

되돌릴 없는 사랑에

세상의 소문만 무성하고

순수했던 사랑은

삼류 잡지의 먹이가 되어

다를 없는 대중들의

흥미거리로 전락하고

 

동정도 이성도 사라져버린

광기와 환각의 비정한 세계

야수의 본성만이 존재합니다.

 

신이시여

언젠가 죽어 사라질 육신이라면

먼저 데려가소서

길만이 구원의 길이라면

기꺼이 동행하겠습니다.

 

나를 예찬하던 사람들은

모두 저주의 말을 쏟아내고

사랑의 과거와 미래까지도

재단해 버립니다.

 

그러나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소문도 십계명도 아닙니다.

그를 만날 없다는 것이

진정 나를 절망케 합니다.

 

 

작성자: michael , 작성일 : , 수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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