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콕 방송국 뉴스에 펫차분 븡삼판 지역의 아시아 최대 규모 냉동닭 공장에서 직원 6000명중 1000명 이상의 감염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을봤는데...직원 90% 이상이 백신접종을 마친 상태였는데 집단 감염을 파하지 못했네요.
이 공장의 위치는 정말 외진 시골입니다. 펫차분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븡삼판이라는 도시는 몇 년전에 로터스가 생길 정도로 소규모 도시이고 스모톳이란 마을을 지나 다시 우회전을 해서 15분? 정도를 가야 나오는 공장입니다. 원래 그 도로가 편도 1차선이었는데 한 7.8년전에 공사를 해서 지금은 편도 2차선일 정도로 시골인데...주변에 펼쳐진 논을 지나다보면 좌측에 나무로 잘 정돈된 담과 유럽식?정문을 가진 거대한 건물이 느닷없이 나타나서 깜짝 놀랄만한 규모의 공장인데...거기까지 바이러스가 침투했다니 새삼 바이러스의 전파력을 실감하네요. 물론 인원이 밀집해 있고 주변에 모여 같이 생활하니 시골이라는 개념이 상관이 없기는 하지만.... 초창기에 시골이 안전할 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지금보면 오판이었네요. 이런 저런 공장들 감염으로 폐쇄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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