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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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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기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태국

                                                                                     200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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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쿰빗 쏘이 31)



현 여당인 민주 연합당
(PAD)의 당수 손티씨가 지난 5월 아침 출근 길에 타고 가던 자동차에 수십발의 총격을 받은 사건이 있었다. 손티씨는 가벼운 상처만 입고 목숨을 잃지는 않았다. 야당인 민중당(PPP)을 지지 하는 붉은 티셔츠 단체의 소행이라는 추측만 할 뿐 범인은 잡히지 않고 있다.

 

손티씨는 AS TV 채널의 소유주 이기도 한데 탁신 수상을 권좌에서 물러나게 한 주역 이기도 하다. 탁신 전수상은 자기 소유인 홀딩 컴퍼니 신 코포레이션의 주식 49.6%를 싱가폴의 테마섹 홀딩스에 비밀리에 팔아 넘기고 세금을 한푼도 안냈는데, 태국법으로 대중 매체는 외국인이 소유할 수 없도록 되어 있어 불법이라는 것이 주된 이유 였다. 통신 업체와 매스 미디어는 외국인이 주식의 25% 이상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되어있다.

 

탁신 전수상은 통신 위성 업체인 신섿과 iTV, 마켓쉐어 56%를 차지하고 있는 AIS 모바일 폰을 소유하고 있었고 채널 TV UBS의 대 주주이기도 했다. 이 회사들은 모두 신 코포레이션이 장악하고 있었다. 손티씨는 탁신씨가 수상이 될 때 협조 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탁신 수상의 임기 2기에는 반기를 들고 부정을 폭로하기 시작 했고 국내선 비행기에서 탁신 반대 1인 시위를 하고 다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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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티씨 차량 총격)

 

탁신 전수상은 경찰 출신 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가 맨 먼저 칼을 들이 댄 부분이 부정 부패 였다. 태국 공무원 사회의 부패는 잘 알려진 것이다. 탁신 전수상 임기 중 부패 척결에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그 다음 역점을 두었던 부분이 마약과의 전쟁 이었다.

주로 치앙마이 북쪽 산족들이 재배하는 오피엄은 검은 세력들을 통해 해외로 반출 되었는데, 주 소비 시장이 미국 이었다.

때문에 태국 정부는 오래 전부터 미국으로부터 상당한 정도의 압력을 받고 있었지만 역대 정부 아무도 손을 대지 못하고 있었다.

 

탁신 수상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저항 세력은 현장에서 사살 하도록 조치 했다.  마약에 연루된 조폭 조직은 무장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조치 였다. 정말 전쟁 이었던 것이다.

이 마약과의 전쟁으로 2천명 이상이 현장에서 사살 되었다. 총을 쏘며 저항하는 세력을 제압하기 위해서 경찰도 다른 방법이 없었던 것이다. 상당수의 경찰관도 희생 되었다. 태국은 총기를 소유 하기가 쉽다는 것도 문제다.

 

총기는 경찰에 신고를 하고 목적이 타당 하다면 소유를 허락 하는데 불법 거래가 더 많다. 태국에는 큰 폭력 조직이 6개파가 있다.(이것은 이미 비밀도 아니고 신문에도 보도된 내용이다.)   6개파의 본거지가 모두 촌부리에 있다. 이 폭력 조직의 주 수입원이 마약 이었다. 주 수입원이 마약 이었기 때문에 2천명이 죽었다는 것은 큰 피해를 입었음을 의미 한다.

이 무렵 탁신 수상에게 1억 바트의 현상금이 걸렸다는 소문이 있었다.

사실 탁신 수상 자신도 생명에 위협을 느꼈던 것 같다.

미국 크라이슬러에 주문해서 특수 방탄차를 구입해서 타고 다녔다.

 

가장 세력이 큰 폭력 조직의 대부는 캄란 포라는 사람이다. 사실 그는 정계의 실력자 이기도 했다.

탁신 수상 당시에도 이 조직에는 장관 한 명을 포함 네명의 국회 의원이 있었다.

당시 야당의 당수가 캄란 포와 연합했다는 소식이 태국 신문 1면을 장식하기도 했었다. 역대 수상 아무도 이 캄란 포를 건드리지 못했으나, 탁신 수상 당시 그를 살인 교사 혐의로 구속 하기도 했다.

 

파타야는 원래 초라한 어촌에 지나지 않았다.

월남전 때 싸타힙에 미군 부대가 들어오면서 미군들이 휴일에 휴양지로 가까운 파타야 해변을 찾으면서 관광지로 각광 받기 시작했다.

캄란 포는 그 시절 파타야의 어부 였다고 한다.

결국 큰 조직을 거느리게 되었고 정계에도 무시못할 거물이 되었던 것이다.

 

6개 폭력 조직 산하에 5천명의 직업 총잡이를 거느리고 있다고 한다.(실로 놀라운 숫자 이다.)

이는 탁신 수상 이전의 신문 보도 내용이나, 탁신 수상이 폭력 조직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기 때문에 지금은 그 숫자가 줄었을 것이다. 그 이후에는 신문에 보도된 적이 없다. 최근에 있었던 손티씨의 총격 사건 말고도 거물급 총격 사건이 많이 있었다. 1992년 수친다 프라윤 육군 참모총장이 쿠데타를 일으킬 무렵 이 나라의 대법원장이 집앞에서 총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수상이 마스터 마인드로 혐의를 받아 이 재판은 10년을 끌다가 결국 무죄로 판결이 났고 그 당시 수상이 법정에서 딸,부인과 함께 만세를 부르던 장면이 신문에 보도 되었었다.

 

MCOT 회장이 자기 차를 몰고 가다가 두 명이 타고 가던 오토바이에 총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MCOT는 신문, TV, 라디로를 총 망라한 언론 협회이다.

여기에는 케이블 TV, 지상파 TV, 라디오 인허가등 막강한 이권이 따라 다니는 자리 이다. 이런 이권에 관여된 사건이라고 추측만 할 뿐 범인은 오리 무중 이었다.

출라롱콘의 여교수가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 여 교수는 부동산 부자 였다. 역시 재산에 얽힌 이권 다툼 이라고 추측만 난무 했다.

 

어이 없는 사건도 있었다.

부동산 부자 였던 어떤 사람은 언제나 무장한 부하를 두 세명씩 데리고 다녔는데, 자기가 잘 가던 호텔 가라오케에서 다른 사람이 마이크를 잡고 놓지 않고 계속 노래를 부르자, 부하를 시켜 쏘라고 한 사건도 있었다.

육군 사성 장군의 아들이 권총을 소지 하고 다니다 경찰 검문에 걸려 총을 빼앗긴 일이 있었다. 이 아들은 집에서 M16을 가지고 파출소로 가 자동으로 놓고 연발 사격을 가해 여러명을 사살한 사건도 있었다.                                

  

근묵자 흑이라는 말이 있다. 먹을 만지면 손이 검어 진다는 말인데 총기도 역시 가까이 하면 자기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최근에 한인들끼리 총을 쏜 사건이 있었는데 사채업에 얽힌 사고 였다. 4-5년 전에도 라차다에서 한인들 간에 총을 쏜 사건이 두 건 있었다. 총을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어난 사건 이라고 생각한다. ‘참을 인자 셋이면 살인을 면한다는 옛말이 있다.

 

화가 나는 순간을 조금만 참았어도 살인으로까지 연결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 총기만 가까이 있지 않았어도 그런 끔찍한 사고는 나지 않았을 것이다. 무어든 가까이 있으면 사람은 사용 해보고 싶은 유혹에 빠진다.  

사람을 죽이는 순간 자기도 죽는 것이다. 10년 이상의 징역을 살고 나면 인생은 끝나는 것 아니겠는가? 그런 하찮은 일에 목숨을 걸기 위해 태어난 인생은 아니지 않는가? 


 

  

Helene Fischer(독일) - Und morgen früh

작성자: michael , 작성일 : , 수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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