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담배이야기-비자클리어시 부수입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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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는 담배값이 매우 저렴합니다.
마일드세븐이나 말보로 등이 1보루당 10달러 선에서 판매가 됩니다.
즉 1갑이 33바트정도이지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캄보디아 담배가 다 가짜라고 생각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정품이 99%입니다.
물론 가짜도 있겠지요.
우리나라에도 가짜담배가 중국상을 통해 공원등지에서 암거래 된다고 하니 말입니다.

사실은 캄보디아는 GNP가 작년기준으로 500달러가 안되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70바트 즉 8000리엘을 주고 담배를 살 능력이 못되는것입니다.

20년전당시 우리나라 솔담배가 500원 하듯이 말이죠.
담배는 우리나라 담배를 예를들면 출고가가 300~400원 밖에 하지 않습니다.
이것에 약 1800원정도의 지방세와 부가가치세 기타 여러가지 세금이 붇고 나머지는
소매 마진입니다.
예전 우리가 GNP가 1000달러가 안돼던 시절에는 세금이 200~300원이었던거지요.
그때는 원가도 많이 쌋었겠지요.

각설하고
캄보디아담배가 싼이유는 국민소득에 따른 세금비율이 태국이나 한국보다 아주 적은데서 기인한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담배가 캄보디아에서 많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에쎄,원,레종,제스트..등 몇가지를 길거리나 마트에서 흔히 볼수 있는데
우리나라담배는 KT&G에서 직접 수출한다고 합니다.
수출가격은 340~400원 정도라고 합니다.(세금포함된 공급가가 7~8.5달러정도)
판매가격은 마트와 길거리 그리고 면세점등지가 다른데
황당한 것은 세금이 얼마 포함되지않아 면세점이 제일 비싸다는겁니다.
면세점은 세금이 면제되었다는것이지 마진이 적다는것은 절대 아니니까요.

그래서 애연가들에게는 저렴한 우리나라 담배를 접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바로 비자클리어 입니다.
태국에서 담배값이 올라서 이제는 한국보다 비쌉니다.
거의 3000원에 육박하지요 한국은 2500원인데 말이죠.
제가 이글을 쓰는이유는 담배를 피우시라는게 아니라
어쩔수 없이 피우시는 분들은 캄보디아 비자클리어시
돈을 아낄수 있다는것입니다.
지인과 같이 가신경우 2보루를 사오시면 태국담배에비해 많게는
800바트(2보루기준)을 절약할수 있다는겁니다.

2000바트의 비자클리어 비용에 800바트를 절약하는것 참으로 좋은 방법일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던힐이나 마일드세븐등은 수출을 못하고 있고(내수용으로만 계약)
순수 우리나라 담배가 수출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가끔 다비도프 담배를 사오시는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제일 저렴한 가격의 담배는 길거리 노점상입니다.
흥정 잘하시면 에세는 10달러(330바트),레종 제스트는 280~320바트에 살수 있습니다.
호텔면세점은 380바트입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이글에 관심이 없을지 모르지만
담배피는 남편께는 좋은 선물일지도...일단 담배값이 반으로 줄어드니까요...

단 요즘 태국입국시 담배검사를 합니다.
그래서 1인1보루이상이면 벌금 물리니
동행한 다른분에게 양해를 구하시면 여러 보루 사올수 있겠지요.

전에 아란이 아닌곳에 갈때는 10보루씩 사온적도 있었는데..(입국장경찰에게 100바트주고...)

어차피 피워야한다면 우리나라 담배를 피우는것도 애국?이겠지요.
담배 영문표기는 캄보디아 정부가 원하는 원안대로 만들기에 한글은 없습니다.
우리나라 담배가 태국면세점에서 팔리다가 지금 없는이유도 태국담배 원안인 사진때문에
잠정 중단된걸로 알고 있습니다.(물론 수요에 비해 제작비용이 반영되었겠지요)

담배는 싸던 비싸던 몸에 다해롭습니다.
그러나 싸더라도 캄보디아에서 판매되는 한국담배는 가짜가 아니라는점....
위 사항은 제가 KT&G의 홈페이지를 통하여 정식으로 질문하여
받은 답변 내용을 토대로 캄보디아를 1년에 15차례 왕래한 경험을 토대로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