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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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온지도 어느덧 얼추 10년이 되어간다.
여기에 글을 쓰기는 처음인것 같다.

태국에 처음와서 인터넷를 사용 하는데.속도가 가히.
환상적이었다.

물론 한국도 70년대나80년대초반에는 여기 못지않게
인터넷 속도가 느렸겠지만.....

내가 사는 곳은 시골이라 방콕 사는 사람들은 별로 격어보지
못한일를 예기하고자한다.

처음 와서는 무반을 차오해서 살았다.근데 이때는 어디나 인터넷 속도가
다 똑같이 느렸다.지금같이 3메가나 10메가 이런게없을때......

그런데 5년쯤 전에 시골이라 공기도좋고 해서 큰맘 먹고 집을 지었다.
집지어놓고 2년쯤은 다른 지역에 일이있어서 집에서 인터넷쓸일이 없어서

별 신경 안쓰고 살았다.
그런데 일이끝나고 집에 돌아와 인터넷을 신청하려하니 전화 선이

없어서 쓸수가없단다.
그럼 전화를 신청하면 인터넷을 쓸수있을것 같아서 TOT랑 TT&T

가서 신청 했다.
일주일 걸린단다.그래서 기다리기로하고 인터넷 쓸 준비를하고

기다렸다.그런데,3일이 지나서 연락이 왔다.
전화 선이 들어갈수 없는 동네라고 ㅋㅋㅋ...

실망도 하고 화도나고....
그래서 다시 TOT 로가서 인터넷 쓸수있는 방법을 찾아달라하자.

여기저기 전화를 한다.그러더니 위성 안테나를 이용해서 무선으로 쓸수있댄다.
속도를 따질 상황이 아니여서 신청했다.

역시 일주일 걸린단다.ㅎㅎㅎ...
무엇이든 기다림은 초조하고 지루한것.....

암튼 시간은 흐르고 TOT 기술자들이 와서 하루종일 뚜닥 거리며.
짠야이 를 설치하고 선을 연결하고 부산하게 움직이더니 저녁때

쯤이되어 다되었단다.
기쁨에 넘처서 컴을 켜고 인터넷를 연결했다.

직원들은 여기저기서류에 싸인해주니 짐챙겨 살아졌다.
3일이나 4일 정도 빠르지는 안지만 그작저작 쓸만했다.

하이아시아로 실시간 방송을 대충 볼만했으니까?......
그런데.겨우4일정도쓰고 속도가 갑자기 3k4k이정도박에 안나오는것이었다.

그래서 전화했다.
전화끝고 기다리란다.30분쯤뒤에 속도가좀좋아져서 안심했다.

암튼 그렇게 한,두달정도 사용했는데.한달 사용료가 2.300밧...
사용료가 문제가 아니라 돈만큼 아니 그돈의 절반만이라도

속도가 나와주면 계속 사용했을텐데요.
네이버 메인 뜨는데.몇분씩 기다려 보세요.

천불나서 사용습니까.
메일 하나 확인 하는데 10분 걸리니... 이해가 가십니까?

그래서 전화해서 항의하면 무선으로 쓰면 그정도는 이해하랍니다.
다그런건 아니지만 그여직원 달려가서 한대 때려주고싶더라구요.

고민 고민 하다가 해지신청하고 왔습니다.그래서 지금은
핸드폰 연결해서 쓰고있습니다.ㅋㅋㅋ

다행이 몆달뒤에 전화선 깔아준담니다.
그나마 감사히 생각하고 기다릴겁니다.

시골에서 사는 죄지요.
근데 시골이라 공기가 끝내줍니다.
요즘은 반디불이가 그렇게 많네요.
회원님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