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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시아 PANN

B book 5월호(Ma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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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야이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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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열두달,
내내 후덥덥한 열대 기후에 시달리다 보면
가끔은 쨍~ 하고 쌀쌀한 공기가 그리울 때가 있지요.

치앙마이나 치앙라이같은 북쪽지방은 넘 멀고,
알싸한 늦가을 날씨를 맛보고 싶은 분들은
가까운 카오야이가 어떨까 싶습니다.^^

한여름의 카오야이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12월 카오야이의 밤은 ,
한국의 늦가을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ㅎ

성수기라... 호텔은 만원이고 하여,
바닷가 방갈로 같은,
오두막이 띄엄 띄엄 몇 채 있는 아담한 숙소에 짐을 풀었습니다.

진입로부터 길가에 예쁜 꽃들이 아기자기 예쁘게 피어있고
넓은 정원과 조그만 캠프파이어장,
외국 동화에 나오는 나무 계단 위에 지은 소꼽나무집.
지붕에 하얀 덩쿨 꽃을 이고 있는 원두막(?)과 그네.
울타리처럼 산들이 보여서 마치 시골에 있는 할머니댁을 온 것 같은,
한가로움과 고요함과 평화가 마음을 따스하게 했습니다.^^

낮에는 길거리에 많이 구워서 팔고 있는 까이양을 사서
카오야이 국립공원에 놀러도 가고......
(사슴도 있고, 원숭이도 있더군요.ㅎ)

별이 한없이 쏟아지는 밤에는 모닥불을 피워놓고 
고구마와 감자도 구워먹고,
길다란 나뭇가지 끝에 머시멜로를 매달아 요리조리 구워서
비스켓 사이에 끼워넣고, 그 위에 다크초콜렛을 얹어서 호호거리며 먹었지요.ㅎ
뜨겁고 바삭 바삭하고 달콤 쌉살한 맛~!! ㅋㅋ

호일에 싼 감자가 탔나 익었나 자꾸만 들쑤시는 바람에
재가 묻어서 모두의 얼굴과 손이 시꺼멓게 되었지만,
철부지 아이들처럼 밤 깊은줄 모르고 신나기만 합니다.ㅋㅋ
(이렇게 맛있는 감자는 처음 먹어 본다는 둥...ㅋㅋ)

모닥불에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도, 
밤이 되자 급강하한 기온 탓에 겨울파커를 벗을 수가 없습니다.ㅎ
서리인지, 이슬인지..ㅋ 돌벤치에 앉은 엉덩이까지  점점 시려옵니다.ㅋㅋ

이러다 밤새겠어, 내일을 위해 자자 하고 숙소에 돌아왔지만,
발 닿는 바닥도 차갑고, 공기도 쌩~ 하니 추워서 샤워할 마음이 안나네요.
기어이 샤워할 욕심에 몸 데우느라 마당에 나가서 뛰는 사람,
시커멓게 재묻는 얼굴만 겨우 고양이 세수하는 사람,
모두들.... 덜덜덜 춥다고 야단 +엄살+ 난리들입니다.ㅋㅋㅋ



' 아...... 이래서 난, 겨울없는 따뜻한 태국이 좋아~~~~ㅎㅎㅎㅎㅎㅎ'






 
작성자: 미쓰디올 , 작성일 : , 수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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