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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외 봉사단 1만명 돌파 WoW

작성자: mohathu, 날짜 : hit : 1504, scrab : 0 , recommended : 0

국민 5천명당 1명꼴…美·日 이어 3번째 파견국

"국격 향상의 상징, 청년 해외 진출의 교두보"…안전관리는 숙제

(성남=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 정부가 파견하는 해외봉사단원이 5일로 1만명을 넘어섰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지난 1990년 네팔,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4개국에 44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한 이래 지금까지 65개국에 총 1만9명을 내보냈다고 이날 밝혔다.

국민 5천명 당 1명꼴로 개발도상국에 나가 봉사를 했거나 현재 활동하는 셈이다. 이날 현재 45개국에서 1천612명이 봉사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의 봉사단원 파견 숫자는 미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1961년부터 봉사단원을 내보낸 미국 평화봉사단(Peace Corps)은 2012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 139개국에 21만여명을 파견했다. 현재 활동인원은 76개국 8천73명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1965년 일본국제협력단(JAICA) 봉사단원 26명을 처음 파견한 이래 지금까지 48년 동안 모두 4만4천352명을 파견했다.

단순 통계만을 놓고 보면 한국은 일본에 4배 정도 뒤지지만 일본이 한국보다 25년 전부터 파견한 것을 감안하면 괄목한 성장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한국이 '원조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탈바꿈한 2000년대 이후 한국의 봉사단원 파견은 일본보다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현재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단원 수도 일본(2천475명)에 근접해 있다.

박대원 KOICA 이사장은 "해외봉사단원이 늘어난 것은 국격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상징하며, 청년들이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이사장은 "해외봉사단원은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개발도상국의 생활 개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현지인과 함께 생활하면서 양국 문화의 교류를 촉진하고 우호를 증진하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는 우리나라의 공적원조(ODA)를 두고 "개발협력에서 한국의 국제적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평가에 봉사단원들의 노력이 뒷받침됐음은 물론이다.

한국은 지난 2010년 1월 원조 선진공여국 클럽인 DAC에 가입했고, 지난해 말 처음으로 동료 평가를 받았다.

한국 봉사단원 1호인 윤장용(52) 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KOVA) 이사장은 "봉사단원들은 활동 국가에서는 한국을 알렸고, 귀국해서는 체험한 나라를 국민에게 홍보하는 다리 역할을 했다"면서 "개미처럼 봉사한 이들이 있었기에 수여국 국민이 한국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많은 봉사자가 한꺼번에 해외로 나가면서 그에 걸맞은 안전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점은 숙제로 남아 있다.

윤 이사장은 "위험한 지역에 가지 말 것, 교통이 안 좋은 곳에서는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타지 말 것, 폭탄테러의 발생 우려가 있는 사람이 모이는 곳은 피할 것 등 출국 전에 안전교육을 받고 가지만 막상 현장에 가면 하지 말라는 것을 하고 싶어지는 호기심이 발동한다"며 "항시 안전 매뉴얼에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관리자가 조치를 취하고 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0월 스리랑카에 파견됐다가 낙뢰 사고로 단원 2명(김영우·장문정)이 숨지고 3명이 부상하는 사고로 허술한 봉사단원 관리 실태가 드러나기도 했다. 당시 KOICA는 봉사단원의 안전관리 소홀로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았다.

특히 숨진 김씨는 군 복무를 대체하는 '국제협력요원'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해줬고, 이 사고의 여파로 올해부터 국제협력요원 선발을 중단했으며 내년에 대체군복무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파견 단원 1만9명 가운데 국제협력요원은 1천398명으로 전체 13.9%를 차지한다. 이 요원은 1995년부터 파견됐고, 1999년 중단됐다가 이듬해 부활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안전관리 체제도 선진공여국들의 수준에 맞도록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국은 안전관리요원을 두고 지역별 활동을 점검하고 있다. 일본은 안전대책실을 운영하면서 나라별 안전대책 매뉴얼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와 현지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는 안전관리를 위해 별도 통신망을 도입해 운용한다. 호주는 24시간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대사관의 안전시스템 활용해 관리한다.

KOICA도 현재 개인 안전, 자연재해 대비, 질병관리 등의 방법을 망라한 해외봉사단 안전관리지침을 모든 단원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국가별 사정을 반영한 '해외봉사단 파견국별 안전관리지침'을 마련해 다음 달에 배포할 예정이다. 안전관리 교육도 4과목에서 6과목으로 확대하고 연 1회에서 분기별로 진행하도록 강화했다.



> 몇십년 전에는 도움받던나라에서 현재는 도움을 주는 나라로 괄목성장한 한국이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국격이 더욱 높아지고 멋진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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